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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컨셉스토어 ‘랩 오브 파리바게뜨’ 오픈… 첨단 광고물로 이목
38대의 투명 OLED 패널 활용해 미래형 매장 이미지 구축아직은 현실과 먼 광고기술로 여겨졌던 투명 OLED 광고기술이 점점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외 간판과 광고물이 온통 투명 OLED로 이뤄진 빵집이 등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SPC는 최근 경기도 판교역 인근에 파리바게뜨의 새로운 컨셉스토어 ‘랩 오브 파리바게뜨’를 오픈했다.
‘랩 오브 파리바게트’는 로컬라이징(Localizing, 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 디지털화)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이다.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프랜차이즈의 기본 전략을 벗어나 각 지역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맞춰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 매장은 IT 기업들이 집결된 판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연구소(Lab)’ 콘셉트를 추구했다. 따라서 매장 곳곳에서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볼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투명 OLED의 활용이다.
이곳은 투명 OLED 광고물 38대가 매장 안팎에 구축돼 기존의 광고물을 대신하고 있다. SPC에 따르면 단일매장으로 세계적으로 투명 OLED를 가장 많이 활용한 공간이다. 우선 매장 입구 상단 유리벽에는 55형 투명 OLED 6대를 가로로 이어서 대형 간판을 만들었다. 여기서는 평소 파리바게뜨의 로고와 상호를 표출하는데 글자가 순차적으로 돌아가거나 글자의 형태가 바뀌는 색다른 이미지를 표현해 재미를 준다. 내부 벽면에는 투명 OLED 패널 22대를 빙 둘러서 아트월을 구축했다. 이 윈도를 통해서 필요시 대형 디지털아트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이뿐 아니다. 매장 가운데 설치된 진열대 또한 투명 OLED로 이뤄진 스마트매대로 진열대와 광고물의 역할을 함께 한다. 안쪽으로 다양한 빵과 빵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동시에 진열대 자체에서 광고영상이나 상품 정보 등이 나타난다. 실물과 정보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어 효용성이 높다. 특히 이런 투명 OLED 광고물들은 단순히 새로운 광고기술을 넘어서 새로운 IT문화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좋다.
SPC 관계자는 “새로운 매장은 다양한 투명 OLED 광고기술에 따라 지역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일반 직영점 대비 두 배의 매출이 나오고 있다”며 “실제로 투명 OLED 광고 앞에서 기념사진과 영상을 찍는 젊은 고객들도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매장은 투명 OLED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리테일 솔루션이 적용됐다. 직원을 찾을 필요없는 무인 픽업박스와 무인 결제 시스템인 ‘해피스테이션’ 등 최근의 흐름에 맞춘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했고 시즌 홍보물과 네임택 등도 디지털로 교체했다. 이런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페이퍼리스(Paperless) 매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