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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중인 광화문 사옥 공사가림막 미디어파사드로 활용 예정
특수 인쇄된 가림막과 프로젝션 빔 영상의 이색 콜라보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KT의 광화문 웨스트(West) 사옥에는 특이한 디자인의 공사가림막이 내걸려 광화문을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건물 전체를 가리고 있는 이 가림막에는 사옥을 덮은 커튼이 젖혀지면서 흰색의 신사옥이 드러나는 형태의 이미지가 인쇄돼 있다. 매번 건물 속 비계가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허름한 공사가림막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꽤나 신선한 풍경이다. 하지만 이 가림막 디자인에 담긴 또 다른 의미가 최근 공개됐다.
KT는 최근 서울시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과 세종문화회관 벽면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콘텐츠를 상영하는 KT와 서울시의 공동 프로젝트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은 1986년 준공됐으며 지난해 연말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외부에 초대형 공사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KT는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앞으로 1년간 매일 저녁 일몰 시간 이후 미디어파사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공사 가림막에 그려진 커튼 이미지 옆으로 영상을 쏴서 커튼이 열리며 영상이 나타나게 되는 모습이 구현될 예정이다.
이 미디어파사드는 올 8월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 개장 기간에 첫선을 보인다.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관광 콘텐츠 등 다채로운 영상들로 구성된다. KT측은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로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거라고 설명했다. KT와 서울시는 12월 광화문을 중심으로 열리는 ‘서울라이트-광화’ 빛축제에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