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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강풍 피해에 지자체들 현수막 안전 대책 마련 고심

편집국 l 458호 l 2022-10-0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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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크기 줄이고 각목 사용 배제… 현수막없는 거리 추진도최근 힌남노와 난마돌 등 대형 태풍으로 현수막 관련 안전 이슈가 제기되면서 지자체들이 현수막 관련 안전사고 대응에 나섰다. 태풍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한 곳인 제주시는 현수막의 크기를 줄이고, 끈 대신 고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에서는 바람으로 현수막이 찢기거나 현수막에 사용한 각목이 날리면서 주변 차량을 파손하는 등 2차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해왔다. 특히 기후변화로 강풍과 돌풍이 빈번해지면서 그 위험성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현수막게시대에 걸리는 5×0.7m의 현수막을 5×0.6m로 세로폭을 줄이고 각목‧노끈 대신 걸이대(텐션바)를 이용하는 현수막게시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게시대는 공항 주변 해태동산 등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 방안을 포함해 강풍시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현수막 지정게시대의 다양한 운영방법에 대해 업계 및 주민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는 무분별하게 걸려있는 불법 현수막이 태풍 발생시 안전사고를 유발한다고 판단하고 ‘현수막없는 거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불법 현수막 현장순찰반을 상시 가동하고, 평일뿐 아니라 휴일과 야간까지 집중 정비에 나서고 있다. 월 2회 실시하던 휴일정비도 4~5회로 늘린다.
소상공인들에게는 구에서 운영하는 현수막 지정게시대만을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구청 각 부서에도 현수막 대신 보도자료나 SNS 등을 통한 다른 홍보방안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다만 중장년 어르신 등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에게는 현수막 홍보가 효과적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구정 사업을 홍보할 경우와 긴급상황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했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