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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신한중 l 458호 l 2022-10-0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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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만드는 디자인 아이디어들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진행한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23건이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일상 속의 여러 가지 불편사항 및 사람에 따라 차별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수상한 작품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 게재되며 실현 가능성을 모색해 실제 현장에 적용한다는 게 문체부의 방침이다. 올해 대상에는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가’ 선정됐다. 공기정화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환풍구의 불쾌한 공기를 시원한 바람으로 바꿔 도시 온도를 낮추고, 환풍구 주변 공간을 시민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다.
최우수상에는 농촌 빈집 연결 서비스 ‘오해에서 이해로, 오이프로젝트’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가 쉽게 사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위치 추적기 ‘아이 캔’, 사용자가 수거한 폐지 무게를 측정한 후 현금이나 지역 화폐로 환급하는 무인 폐지 수거함 ‘폐지 수거를 위한 종이역’이 뽑혔다. 올해는 일반부 외에 학생부가 신설됐는데 학생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공공시설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누구나 당겨 마시는 위생 음수대’, 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열차 점자 안내판 디자인’, 미세먼지 청정공간 ‘도시녹지 놀이터’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중에는 공간을 활용하는 새로운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옥외광고 업계에서도 주목해 볼 만한 아이디어가 다수 포함됐다. 올해 수상작 중 흥미로운 아이디어 일부를 소개한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 - 대상(박성민, 조재민)
불쾌한 공기 배출과 쓰레기 무단 투기로 가로 환경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을 지닌 지하철 환풍구를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바꾸는 아이디어다. 환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을 정화필터로 정화해 시원한 바람으로 배출하고, 외부에는 조경과 벤치 등 새로운 시설을 더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한다.
 
 ■ 폐지 수거를 위한 종이역 - 우수상(강현석, 손준성)사용자가 수거한 폐지의 무게를 측정한 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무인 폐지 수거함이다. 집안 폐지 처리가 더욱 쉬워질 수 있으며 폐지수거를 업으로 하는 노인들도 보다 쉽게 모은 폐지를 처리할 수 있다. 폐지량이 적어 정산 금액이 소액인 경우에는 기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도시가스 배관 디자인을 통한 도시미관 조성 - 장려상(박태희)
도시미관을 해치는 도시가스 배관을 식물이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 형태로 디자인함으로써 골목길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다. 화분 형태의 계량기 커버, 나뭇잎 모양의 배관 고정장치 등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바로 실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 시각장애인을 위한 열차 점자 안내판 - 학생부 우수상(김수빈)
시각장애인이 쉽게 열차 운행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기획한 아이디어다. 점자로 인식할 수 있는 열차 정보 안내판을 스크린도어에 부착, 눈이 불편하더라도 열차역의 순서와 이동역 수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하철과 동일한 속도로 버튼이 움직여 지하철이 다가오는 시간도 바로 알 수 있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