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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더위와 장마가 지속되는 여름은 LED 간판의 고장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계 절이다. 다습한 기후, 낙뢰 등 환경적 위 험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와 폭우가 기승을 부리 고 있는 만큼 LED간판의 설치 및 관 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방열 고려한 시공 필수…부품 신뢰성도 중요
여름철에 LED간판의 고장이 잦은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폭염으로 인한 조명부의 발열 문제를 꼽을 수 있다. 기온 상승으로 간판 내부 의 온도가 높아지면 모든 전자제품이 그렇듯이 간판 내부 LED조명 시스템 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최근의 LED모듈은 예전에 비해 신 뢰성이 많이 개선됐기 때문에 온도 상 승으로 인한 고장은 그리 많지 않다. 문 제는 SMPS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 다. SMPS는 LED모듈에 비해 훨씬 복 잡한 구조를 가진 전자제품이기 때문 에 발열에 민감하다. 온도가 높아지면 효율이 떨어지고 심하면 고장으로 이어 지기도 한다. 따라서 SMPS의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시공하는 것 이 중요하다. 채널사인 내부로 SMPS 를 넣어서 설치하는 일도 많지만 가급 적 햇빛에 노출되지 않고 통풍이 잘되 는 별도의 장소를 골라서 시공하는 게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SMPS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20~30% 정도 사용 용량에 여유를 주 는 것도 SMPS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200W의 전 력을 사용하는 간판이라면 250W 이상 의 SMPS를 설치하는 게 간판의 신뢰 성을 높일 수 있다. 사용하는 전선도 입 출력 전압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제품 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신뢰성이 보장된 LED모듈과 SMPS 를 사용하는 것도 여름철 폭염을 대비 하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 좋은 제품일 수록 방열 설계가 우수한데다, 여러 전 기적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되기 때문이다.
▲배수부 및 결선부 마감 등 방수 처리 작업도 중요
방수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LED모 듈과 SMPS 모두 내부 회로에 습기가 유입되면 오작동을 하게 된다. 여름철 LED간판이 갑자기 제대로 켜지지 않 다가 잠시 후 불이 켜지거나 반복적인 깜빡임이 나타나는 것은 이런 원인에 의해서다. 이때 간판 전체가 오작동을 하게 되면 SMPS의 문제, 간판의 일부 영역에서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LED 모듈 문제일 확률이 높다. 물론 충분한 방수기능이 적용된 간 판용 LED 및 SMPS의 경우 물에 젖는 다고 회로가 습기에 노출되는 일은 드 물고, 습기에 노출된다 해도 보통은 회 로의 습기가 마르면 다시 정상 가동된 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SMPS 가 완전히 고장나게 된다. 이런 여름철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공 단계에서 좀 더 치밀한 설치 계획과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LED모듈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간판 에 방수 처리를 해야 하며, 하단에는 물 구멍을 내 간판 속에 물이 차지 않도록 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판 내부의 물이 빠지지 않아 침수된 LED모듈의 회로가 타버리는 일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습기에 있어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은 결선부의 시공이다. 의외로 LED 모듈이나 SMPS 모두 전원선에서 고장 이 잦다. LED모듈과 SMPS 시공시 전 선의 마감 연결 및 마감 부분을 절연테 이프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절 연테이프는 보통 PVC 소재로 제작된 다.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 테이프가 팽창하게 되고 이로 인해 결선 작업 부 위가 느슨해지거나 풀릴 수 있다. 노출 된 결선부로 수분이 유입되면 과전류로 인한 고장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습기가 유입될 확률이 높은 곳에는 절연테이프보다 내구성이 좋은 열수축튜브와 같은 소재로 꼼꼼하게 마감하는 것이 좋다. 열수축튜브는 테 이프와 반대로 기온이 올라갈수록 조 여들며 단단히 마감되기 때문에 안정 성이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