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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싸인, 투명 LED필름 미디어 시장의 절대강자로 ‘부상’

신한중 l 460호 l 2022-12-08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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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LED필름 미디어 사이니지 성공시키며 기술력 입증최근 LED디스플레이 시장을 달구고 있는 소재 중 하나는 LED 필름 미디어다. 투명한 필름에 LED를 실장시켜 만들어지는 투명 LED필름은 별도의 시설물 구축없이 기존 유리벽을 활용해 다양한 광고와 정보 미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장의 가능성 만큼이나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필름 미디어 시장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코리아싸인이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어셈블링 타입(조립형, Assembling Type) LED필름 미디어를 무기로 세계적인 프로젝트들을 성공시키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알파돔시티 공중보행로에 220m 길이 LED필름 미디어 구축
코리아싸인은 오랜 업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LED디스플레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업체다. 서울 코엑스의 디지털미디어 플래폼 ‘엑스페이스’, 부산 해운대의 미디어아트 명소인 ‘뮤지엄 원’, 포스코 홍보관의 ‘더 게이트’ 등 수많은 LED 디스플레이 작품들이 이 회사의 손을 통해 실현됐다.
특히 최근에는 LED필름 미디어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판교 알파돔시티의 스카이브릿지 미디어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LED필름 미디어 분야의 스타 기업으로 우뚝 섰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일대에 조성된 알파돔시티는 업무시설과 문화시설이 결합된 초대형 복합단지다.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SDS), 엔씨(NC)소프트 등 국내 굴지의 정보기술 업체들이 이곳에 입주해 있을 만큼 국내 IT기술·문화의 핵심 플레이스로 꼽히기도 한다.
알파돔시티의 랜드마크인 스카이브릿지는 이 곳의 네 개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3층 높이의 ‘공중 보행통로’다. 알파돔시티측은 이 스카이브릿지의 유리벽을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조성하고자 했고, 치열한 경합 끝에 코리아싸인이 이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했다. 스카이브릿지 미디어의 전체 길이는 220m, 전체 면적은 750㎡에 이른다. 코리아싸인측에 따르면 216개 창으로 이뤄진 투명 유리벽에 총 648개 LED필름 미디어 유닛을 부착해 완성됐다. LED피치 간격은 10㎜로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을 송출한다. 판교역에서 빠져나와 지상층에 올라서면 역사를 빙 둘러 펼쳐지는 초대형 파노라마 형태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스카이브릿지 미디어는 알파돔시티 관련 정보와 수준높은 미디어아트 영상을 송출하면서 알파돔시티에 상상력과 문화 에너지를 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리에 직접 붙이지 않는 어셈블링 타입… 내구성 및 AS용이성 탁월
LED필름 미디어 분야에서 코리아싸인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기술적 차별화에 있다. 현재 대부분의 LED필름 미디어는 어태칭 타입(점착식. Attaching Type)을 차용하고 있다. 일반 점착필름처럼 점착제로 유리면에 직접 붙이는 형태다. 이런 방식은 제작 과정의 편의성이 높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단점도 있다.
코리아싸인측에 따르면 유리에 LED필름이 바로 부착될 경우 유리에 닿는 직사광선의 열이 LED필름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내구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일반 전광판과 달리 방열판이 존재하지 않는 LED필름의 경우 복사열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유리와 밀착돼 있는 만큼 결로가 나타나기도 쉽다.
코리아싸인은 이런 문제의 개선 방안을 연구한 끝에 직접 점착없이 LED필름을 설치할 수 있는 어셈블링 타입의 LED필름 미디어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대상 공간의 규격에 맞춰 정교하게 필름의 하우징을 설계·제작한 후 이를 그대로 이송해 현장 설치하는 방식으로 부착된다. 유리면과 3~5㎜ 떨어져 설치되기 때문에 방열과 결로에 유리한데다 후면에 투명 유리가 보강되는 형태라 스크래치 등에도 강하다.
별도의 하우징 제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단계에서는 더 많은 공정이 필요하지만 시공은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 AS에 있어서도 필름 전체를 떼서 교체해야 하는 어태칭 제품과 달리 LED패키지 단위로 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유지보수의 신속성·경제성도 우월하다. 회사측은 어셈블링 타입 LED필름에 대해 다수의 특허도 보유한 상태다.
코리아싸인 안혁철 본부장은 “어태칭 타입과 어셈블링 타입은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지만, 대규모로 갈수록 우리의 어셈블링 타입이 많은 강점을 가진다”며 “특히 AS등 유지보수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알파돔시티 스카이브릿지 미디어 설치 이후, 이를 확인한 수많은 업체·기관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바라보는 LED필름 미디어 시장의 전망은 밝다. 글로벌 시장도 열려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안 본부장은 “LED필름 미디어는 이제 초기 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기술력은 물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력과 열정도 중요하다”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력·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