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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레트로 트렌드 가속… 다양한 디지털 기술 적용도최근 젊은 층의 창업이 늘어나면서 돌출간판의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전까지는 메인간판의 크기와 디자인을 중요시하고, 돌출간판은 단순히 사각지대를 커버하는 보조간판으로 취급하는 인식이 강했다. 따라서 돌출간판 시장도 저렴한 가격의 양산형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업주들의 경우 돌출간판을 매장을 장식하는 디자인 요소로 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돌출간판에서도 개성과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돌출간판 시장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의 인테리어 트렌드 자체가 레트로·미니멀 흐름이 강한 만큼 관련된 상품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여러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제품들의 출시도 늘어나면서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돌출간판의 모습을 살펴봤다.
■식상한 원형 돌출간판에 색다른 기능을 더하다
규격화된 금형을 이용하는 원형 돌출 간판은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시인성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단조롭고 획일화된 디자인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는데. 이에 따라 최근에는 해당 제품에 특색 있는 개성을 더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한울사인몰은 파노라마 측면 조명을 탑재한 ‘LED 파노라마 원형 포인트간판(파노라마 포인트간판)’을 전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가장 대중적인 규격인 지름 600㎜의 원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테두리를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보여준다. 이미지는 UV 3레이어 출력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발색과 선명도가 우수하다. 가장 큰 특징은 원형 간판 측면에 파노라마 조명을 송출하는 LED조명을 장착해 시인성 및 심미성을 높인 점이다. 파노라마 조명은 이미지 화면부의 조명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아주 예쁘게 빛나기 때문에 간판의 주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매장과 수직 형태로 설치되기 때문에 매장 전면에의 파노라마 연출을 통해 주목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코모스가 판매하고 있는 LED회전 간판 ‘동그리’은 아주 재미있는 기능을 가진 돌출간판이다. 이 제품은 사출 타입 원형 간판에 회전 모터를 장착함으로써 간판이 회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입력한 속도와 방향으로 간판이 회전하기 때문에 광고의 사각이 없이 어느 위치에서나 잘 보이는데다, 회전하는 간판을 통해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름 550㎜ 규격으로 제작되며, 간판의 측면에도 LED조명을 적용해 화려함을 더하는 것도 가능하다.
3D뷰트윈이 전개하고 있는 홀로그램 돌출사인도 독특한 제품이다. 이름처럼 간판에서 홀로그램 영상을 표현하는 제품으로 최근의 간판 디지털화 흐름에 발맞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원형 스틸 소재 간판 내부에 회전하는 LED바의 잔상을 이용한 3D 영상을 송출하는 제품이다. 앞뒤 양면에서 같은 영상을 송출하거나 양쪽에 다른 콘텐츠를 표시할 수도 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미니멀 트렌드 가속
기존 간판에 기능적 디자인을 더하는 것 외에도 심미적인 트렌드에서도 다각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조형적으로 단순해지면서 스테인리스나 티타늄 골드와 같이 소재 자체의 질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호응을 얻는가 하면, 뉴트로 열풍을 탄 복고풍 소재·디자인의 인기도 최근 시장의 주효한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돌출사인의 틀에 맞춰서 네온을 달거나, 네온과 유사한 형태의 LED로프라이트를 이용한 제품도 많이 활용된다. 이외에도 간판 내부의 조명을 그대로 노출시켜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노출형 조명박스 사인, 빈티지한 원목느낌을 강조한 우드타입 돌출간판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한 간판 제작업체 관계자는 “최근에는 간판의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일반 간판에 비해 양산성이 좋은 돌출간판이 좋은 아이템이 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돌출간판에 대한 시각이 많이 바뀌는 추세이기 떄문에 좋은 디자인이 반영된 돌출사인이 시장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