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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밤 밝히는 거대한 코스모스가 떴다

편집국 l 461호 l 2023-01-16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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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스튜디오큐브 내 ‘이터널라이프 코스모스’ 준공
25×29m의 돔형 조명시설과 8개의 칼럼형 조형물로 구성
대전의 밤을 밝히는 초대형 LED랜드마크 시설이 등장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 촬영 스튜디오 시설인 대전 스튜디오큐브의 유휴부지에 설치된 이 시설의 이름은 ‘이터널라이프 코스모스’로 지난 2022년 말 대중에게 공개됐다. 이터널라이프 코스모스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작품이다. 지난 2021년 초부터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2월 28일 준공을 완료했다. 국비 49억 원, 시비 21억을 매칭한 총 7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터널라이프 코스모스는 원형 돔 형태의 메인 시설인 ‘코스모스’와 8개의 기둥형 조형물로 이뤄졌다. 메인 조형물인 코스모스는 높이 25m, 너비 29m에 이르는 규모로, ‘우주와 자연, 인류의 빛’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했다. 꽃술을 표현한 긴 탑 형태의 조명 시설을 중심으로 수많은 파이프를 그물처럼 원형돔으로 엮어 꽃잎의 모습을 연출했다. 파이프 내부에는 LED조명이 매설돼 있는데, 파이프의 타공구멍에서 나오는 빛이 모여서 하나의 영상 스크린을 만들어 낸다.
7m 높이 삼각기둥 형태의 서브조형물 8개는 메인 조형물을 향해 모여드는 형상을 띠고 있다. 기둥 외부에는 ‘몽유도원도’를 모티프로 한빛탑과 엑스포, 대청댐, 우주산업 등 대전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회화적인 이미지가 표현돼 있다. 흥미로운 점은 기둥 전체에 광섬유 조명을 매설해 야간에는 회화 이미지가 별처럼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런 형태의 조명은 지자체의 칼럼(Column)형 조형물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독특한 회화 그림과 함께 사용해 신비로운 예술작품의 느낌을 더했다. 지역 출신 미디어아트 한호 작가의 작품이다. 대전시는 인근의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한빛탑 광장 미디어파사드 및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등과 어우러져 대전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빛과 영상, 예술과 과학이 결합한 본 이터널라이프 코스모스는 대전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 작품으로 대전의 문화와 기술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터널라이프 코스모스의 운영·관리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으며, 본격적인 운영은 조형물 등의 인계·인수, 시운전 과정을 거쳐 본격화될 전망이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