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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이 고급 건축 외장재가 되는 현대판 ‘연금술’

신한중 l 461호 l 2023-01-16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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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플러스, 재활용 섬유패널 ‘플러스넬’로 건자재 시장 공략
포멕스 및 MDF 대체하는 사인 소재로도 활용 가능
사용 후 버려지는 폐현수막은 소각시 유해물질이 발생하는데다 매립해도 잘 썩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특수잉크를 사용하는 현수막은 그 특성상 원료 차원의 재생산이 어렵고 가방·로프·마대 등 재활용 제품 제작 과정에서 단가를 맞추는 것도 어려워 현재 재활용 비율은 전체의 5%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폐현수막을 100% 재활용해 고급 건축외장재를 만드는 기술이 등장해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세진플러스가 개발·유통하고 있는 고밀도 섬유 패널 ‘플러스넬’이다.
플러스넬은 압착하면 엉겨붙으면서 단단해지는 섬유의 특성을 이용해 제작되는 재활용 건축 자재로 기존 MDF나 목재, 복합패널 등의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세진플러스측에 따르면 기존 폐현수막을 소재 차원에서 재활용할 수 없는 이유는 인쇄물의 변질을 막기 위해 흑연 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수막 대다수가 재활용이 안되고 소각되고 있는데, 회사측은 흑연과 원단을 분리하는 기술을 확보해 소재 차원의 재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현수막 등 재활용 섬유로 만들어지는 플러스넬은 물에도 강하고 방염과 단열·보온 기능도 우수하다. 또한 섬유의 색깔을 살리면서 압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컬러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매년 수없이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플러스넬은 주로 건축물의 내·외장재로 사용되지만 고강도 패널이 필요한 간판 소재로도 활용 가능하다. UV프린팅을 활용해 그래픽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의 사인물 개발 작업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외에 놀이터나 전시장의 조형물, 벤치, 놀이기구 등의 제작에도 유용하다.
세진플러스 관계자는 “플러스넬은 건축 자재로서의 기능도 탁월하지만 친환경 재활용 소재로서의 장점도 많다”면서 “여러 지자체는 물론 현대, 스타벅스 등의 선도 기업에서도 구매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성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 02-909-6222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