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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매달렸을 때 간판 켜면 고드름 낙하 사고 위험겨울 한파가 지속되면서 간판 아래 달리는 고드름이 안전 사고 요인이 되고 있다. 고드름은 주로 눈이 오고 난 후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눈이 오면 즉시 치워서 예방해야 하지만, 간판은 특성상 상부 점검이 쉽지 않아 고드름이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 변화가 심할 때는 간판 하부 고드름은 더 자주 나타나게 된다.
문제는 높은 간판에 매달린 고드름이 흉기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간판에 전기를 켜면 발생하는 열로 인해 고드름이 급격히 녹아 떨어지게 된다. 고드름은 하룻밤 사이에도 20㎝가 넘는 크기로 얼기도 하는데다 낙하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추락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따라서 눈이 왔거나 추운 날씨에는 반드시 간판의 고드름을 확인·제거한 후에 간판을 가동해야 한다. 또한 높은 곳에서 고드름을 제거할 때 작업자가 낙상이나 추락할 위험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간판에 달린 고드름은 시설 소유주가 제거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높은 곳에 매달린 고드름은 무리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2020년 600여 건이던 겨울철 고드름 관련 소방 출동 건수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21년과 22년에는 2,000건을 넘었다. 3분의 2 이상은 고층 건물이 많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