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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채널사인과 같은 형태로 벽화 이미지 구현
거리 미관 개선하고 어두운 밤거리 보안등 역할도최근 지자체의 환경개선 사업에서 LED벽화가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LED벽화는 기존 벽화의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벽화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지만 일종의 간판과 같은 형태의 제품이다. 그림을 표현하는 모양을 LED채널로 제작하고 그래픽이 적용된 광확산 PC를 달아서 완성된다. 또는 금속판에 레이저 커팅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표현하기도 하는 등 기존 간판 제작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간판업계에서도 주목해 볼만하다.
LED벽화가 지자체 차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유지관리가 어려운 기존의 벽화를 대체할 수 있는데다, 최근 환경개선 사업에서 범죄환경예방디자인(CPTED)이 부각됨에 따라서다. 범죄환경예방디자인은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법을 말한다.
앞서 구도심의 환경 개선에서 페인팅 벽화가 유행이 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는데, 이런 페인팅 벽화는 염료 자체가 훼손되기 쉽기 때문에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심미적인 이점은 있지만 야간에는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LED벽화는 간판과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훼손된 부분만 보수가 가능해 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운데다, 조명을 통해 거리를 밝혀 거리의 야간 이미지 개선도 이뤄진다. 특히 어두운 밤거리 사각지대의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 귀갓길’ 조성사업 등 지자체들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서울 동작구와 군포시 등 여러 지자체의 LED벽화 설치를 진행한 유익인터네셔널 관계자는 “LED벽화는 도시 유휴벽면을 예쁘게 장식하고 지역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공공디자인인 동시에 어두운 밤거리를 비추는 보안등 역할도 한다”며 “지자체 및 경찰서 등 다양한 공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