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sp투데이
UV 그래픽 스티커 제작해 평평하지 않은 소재에도 UV 그래픽 적용
그래픽 유리잔·피규어·키링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적합최근 실사출력 업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는 UV DTF(Direct to Film) 출력이다. 특히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는 업체일수록 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다. UV DTF가 어떤 기술인지 살펴봤다. DTF는 이름처럼 대상에 직접 출력을 하는 대신 특수 용도의 필름에 출력한 후 출력된 그래픽을 대상에 전사해 이미지를 씌우는 기법이다. 보통은 열전사를 이용해 섬유원단에 그래픽을 입힐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섬유에 직접 출력을 하는 것보다 출력 이미지의 내구성이 높고 소품종 다량 생산작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UV DTF는 출력 품질과 작업성의 문제보다는 출력 대상의 형태에 기인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면이 크다. 평판 UV프린터를 이용하면 다양한 소재에 출력이 가능한지만 둥글거나 굴곡을 가지고 있어 평판에 올리지 못하는 소재에는 출력이 어렵다. UV DTF는 이런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법으로 잘 이용하면 출력이 어려운 다양한 제품 및 소재에 그래픽을 적용할 수 있다. 일종의 스티커를 개발하는 출력기법으로 볼 수 있다.
UV DTF 출력 작업은 특수 점착 필름에 UV프린터로 이미지를 출력한 후, 보조 시트지를 코팅해 스티커 형태의 작업물을 만드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에 이렇게 완성된 이미지를 부착하고 보조 시트지를 제거하면 UV잉크층만 남게된다. 열 프레스 장비가 필요한 열전사와 달리 스티커처럼 압력으로 부착하면 되기 때문에 굴곡이 있는 대상 등 다양한 대상에 UV 그래픽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UV DTF 출력에서는 바니시 잉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엠보 효과 등 그래픽에 입체감을 만들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니시 잉크가 일종의 코팅제 역할을 함으로써 잉크가 오염되거나 긁히는 것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단 UV DTF 출력물을 다룰 때는 스티커와 달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형태적으로 스티커와 유사하지만 필름이 아닌 잉크를 그래픽 형태로 굳혀 놓은 것이기 때문에 일정 각도 이상 접히면 인쇄면이 부러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UV프린터 공급업체 관계자는 “UV프린터는 다양한 소재에 출력할 수 있지만 평평한 부분에 출력이 가능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바틀 옵션이 있다고 해도 이 경우 생산성이 줄어드는 것이 단점이 된다”며 “UV DTF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