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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UV 라벨프레스 ‘L-6534VW’ 1호기 공급

신한중 l 464호 l 2023-04-14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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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프린팅이 화장품 라벨 등의 제작 위해 도입
색감 맞추기 어려운 아날로그 장비 단점 개선… 강력한 속도도 장점
한국엡손이 자사의 첫 UV 잉크젯 디지털 라벨프레스 ‘L-6534VW’의 국내 1호기 공급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L-6534VW 1호기를 도입한 업체는 출력업체 동성프린팅으로, 테스트 과정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판매용 인쇄를 시작했다. 특히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 라벨 제작에 중점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엡손 최초의 고성능 UV 라벨 프레스
L-6534VW는 4,250×2,290㎜, 높이 2,520㎜ 크기의 대형 UV 라벨 프린터로 기존 아날로그 장비로 출력하던 라벨을 쉽고 빠르게 디지털 장비로 출력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다. 엡손측에 따르면 마이크로 피에조 프린트 헤드와 센터 드럼 구조를 채택해 매우 안정적인 출력 품질을 구현한다. 고성능 헤드를 통해 정확한 잉크 토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작은 텍스트 등 얇은 선까지 선명하게 출력할 수 있다.
잉크 구성은 기본 C·M·Y·K 4컬러에 화이트&오렌지 또는 화이트&디지털 바니시의 6컬러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바니시 잉크는 광택(Gloss), 매트(Matte), 스팟(Spot) 3가지 타입으로 제공함으로써 출력물의 특징에 맞춘 다양한 바니시 표현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가장 주요한 특징은 분당 최대 50m의 고속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출력 속도가 아주 빠른데다 3ℓ의 대용량 잉크 팩을 사용해 잉크 교체에 따른 작업 중단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포스터, 사이니지, 판촉물, 팬시 스티커 등 대량의 출력작업이 요구되는 분야에 최적화됐다. 내수성과 내광성 등 잉크의 내구성도 우수한 편이라 식음료품 라벨 제작 등에도 유용하다.
전용 잉크는 해양환경 국제인증 라벨 표준인 ‘BS5609’와 특정 재료 결합시 내마찰성 등을 테스트하는 ‘UL969’를 통과했으며, GMP(EC) No.2023/2006 EU 규정 및 미국 FDA 요구사항을 충족해 프린터의 운용에서 최종 사용 단계까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편의기능들도 주목해 볼만하다. 하나의 라벨 디자인에 각각의 바코드나 이미지를 넣는 ‘가변 데이터 인쇄(VDP) 기술’을 비롯해 원단 표면의 정전기를 방지하는 ‘이오나이저’, 원단 표면의 먼지 및 보풀 제거를 위한 ‘웹 클리너’, 잉크 접착력을 향상시키는 ‘코로나 트리터’ 등의 기술이 적용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신장비는 대량의 포스터·사이니지 제작은 물론 최근 부상하고 있는 화장품이나 식음료품의 패키징 라벨 등의 분야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고가의 장비지만 효용성이 높은 만큼 다양한 업역에서 호응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컬러 정확성 탁월… 고퀄리티 화장품 라벨 제작
1호기 도입업체인 동성프린팅은 화장품 라벨 등 패키지 출력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다. 이 회사가 L-6534VW를 구입한 것은 화장품 라벨 제작 인프라의 개선을 위해서다. 기존 아날로그 출력 시스템을 UV 라벨 프린터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한국엡손이 제공한 샘플 출력물의 탁월한 퀄리티가 장비 구입을 실행하게 한 결정적 요인이 됐다.
동성프린팅측에 따르면 기존 아날로그 장비는 다수 이미지를 인쇄할때 색감을 균일하게 맞추기가 어렵고 잦은 조정이 필요했다. L-6534VW는 다량의 출력에서도 균일한 컬러를 구현하기 때문에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3ℓ 대용량 UV 잉크팩을 2개 장착해 인쇄중에 중단없이 잉크를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동성프린팅 관계자는 “아날로그 장비에서는 두 번씩 인쇄해도 잘 표현되지 않았던 화이트 색상이 한번의 인쇄만으로도 확실한 차폐성이 구현될 수 있을 만큼 선명하게 출력되기 때문에 작업성이 높아졌다”며 “장비의 성능은 물론 엡손의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있기 때문에 장비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엡손은 전문 인력을 배치해 설치부터 라벨 프레스 제품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주간의 교육도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L-6534VW는 엡손의 우수한 기술력을 집약해 품질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으로 동성프린팅의 1호기 도입에 따라 업계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만큼 다각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