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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K-라면의 위상이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지난 9월 농수산식품부의 집계에 따르면 8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9억7,8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작년 동기보다 22.3% 증가했으며 지난 한 해 전체 수출액 (10억1,000만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중국과 미국에서 4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유럽·아세안 등 신시장으 로의 진출도 활발히 이어졌다. 독립국가연합(CIS)에서는 수출액이 50% 이상 급증했다.신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우리 라면의 매운맛이 세계적 돌풍을 만들어 내고 있는 가운데, 크림라면 등의 신제품 도 해외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면서 나타난 결과다.K-라면이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특유의 맛이 가장 큰 역할을 했지만, 관련 업체들의 적극 적인 마케팅도 주효했다. 지난 수년간 우리 라면 기업들은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해 왔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 는 상황이다.라면 기업들의 최근 옥외광고 전략은 글로벌 시장의 첨 단으로 들어가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방식이 주를 이룬 다. 세계 주요 도시의 가장 트렌디한 상권에 대형 옥외광 고를 집행한다든가, 세계적으로 상징성높은 매체들을 활 용해 바이럴을 유도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런 광고 전략은 보통 식품기업보다 글로벌 IT기업이나 명품 브랜드들이 주 로 활용하는 형태인데, 우리 라면 기업들의 달라진 위상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