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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 모빌리티쇼’ 속 사인·디스플레이 열전

신한중 l 465호 l 2023-05-08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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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기술 알리는 다양한 사인 시설물 ‘볼만~’최신의 자동차들과 멋진 사인·디스플레이를 한 공간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2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난 3월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서울 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가 바로 그것으로 국내 유일의 OICA(세계자동차공업협회) 공인 국제모터쇼다.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는 자동차 브랜드의 미래를 짊어질 전략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는 만큼 브랜드들간 홍보경쟁도 치열해 각 부스를 장식한 사인·디스플레이도 압도적 규모와 최신의 트렌드를 과시했다. 때문에 서울모터쇼는 자동차와는 별개로 최신의 트렌드를 살펴보고자 하는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기술이야, 예술이야?’… 자연을 형상화한 LED스크린
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단연 친환경 자동차 기술이었다. 모든 브랜드들이 일제히 내연기관을 배제하고 차세대 전기 자동차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특히 전기차 시대를 맞아 다수의 브랜드들이 일제히 CI를 교체했는데, 새롭게 변경된 CI가 적용된 간판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친환경 전기차를 주력으로 소개하는 만큼 사인‧디스플레이들도 친환경적 브랜드 가치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조형성을 가미한 대규모 LED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연친화적 이미지와 신차의 모습을 담은 미디어아트들을 송출했다. 또 벤츠와 포르쉐 등의 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은 구름과 초목 등 자연의 모습을 닮은 아날로그 사인들을 부스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탄소저감 시대 자동차 브랜드의 모습을 표방하는데 주력했다. LED조명을 활용한 무대의 모습도 재미있는 부분. 주요 신차를 홍보하는 일부 무대에서는 화려한 LED조명 연출을 통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간판을 넘어 포토존이 되는 채널사인 디자인
조형미가 있는 대형 채널사인은 최근 단순 간판을 넘어 일종의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특색있는 채널사인들이 구축돼 관람객들의 주요 사진 촬영 코스가 되기도 했다. 크고 두터운 채널사인 조형물을 통해 아웃도어 차량의 터프함을 소개하거나, 브랜드 고유의 특징을 알리는 위트있는 형태의 채널사인들도 다수 설치됐다.
미니의 경우 다양한 컬러감이 경쟁력인 자사 차량의 특성에 맞춰 마치 색색의 페인트가 흘러내려 이뤄진 듯한 위트있는 채널사인 조형물을 세웠다. 실제로 이 채널사인에서는 부모를 따라 전시회를 찾은 아이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남기고자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벤츠의 전시관에서는 첨단 전기차를 아날로그 네온 채널사인으로 소개했는데 레트로를 즐기는 젊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