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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월드 IT 쇼 2023’

신한중 l 465호 l 2023-05-08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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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로봇이 만들어 가는 옥외광고의 미래를 엿보다최신의 모빌리티·AI·홀로그램·메타버스 기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최근 옥외광고는 모빌리티와 AI, 첨단 디스플레이 등이 접목되면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월드 IT 쇼 2023(World IT Show 2023)’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이라는 주제로 열린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디지털기업 465곳이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들을 소개했다.
옥외광고 업계에서도 눈여겨 볼만한 첨단 기술들이 다수 등장했는데, 특히 최근 IT업계의 뜨거운 이슈인 모빌리티와 AI가 어떻게 옥외광고에 접목돼 갈지 한발 먼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LG전자는 국내에 최초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4K·120Hz 영상을 무선 전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애 TV가 설치된 주변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이외 ‘투명 미디어아트월’을 비롯해 투명OLED에 상품진열대를 결합한 ‘투명 쇼케이스’, 건물의 유리문을 광고매체로 사용할 수 있는 ‘투명 미디어 출입문’ 등의 기술을 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AI & I’라는 테마로 코딩 언어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의 전시관을 꾸몄다. 특히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UAM을 실물 사이즈로 전시해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로 탑승해 보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몰렸다. 관람객들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시뮬레이터에 탑승, 2030년의 서울과 부산을 비행하며 연계교통, 배터리 충전, 인포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전환(DX) 개척자 KT’로 주제를 꾸민 KT는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최근 주력하고 있는 모빌리티 로봇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배송 로봇과 서비스 로봇은 현장에 빠르게 적용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홀로그램 전문업체 나인커뮤니케이션과 공동 부스를 꾸며 5G 기반 실감형 콘텐츠 3D 홀로그램 ‘프로토 홀로그램’을 소개했다. 프로토 홀로그램은 5G 통신 전용 홀로그램 플랫폼으로 전 세계 어디든 양방향 소통과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콘서트, 패션쇼, 매장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뿐아니라 사용자와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해 홀로그램으로 순간 이동을 한 것같은 홀로포테이션(Holo Portation)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4K 촬영 후 프로토 홀로그램을 통해 현재의 모습보다 어리거나 나이든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가상 피팅, 버추얼 캐릭터로 변신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했다.

▲AI로 진화하는 디지털사이니지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기술로 진화하는 디지털사이니지의 다양한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AI 전문업체 트리플렛은 리테일 매장을 위한 AI솔루션 딥라운지( DeepLounge)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AI 카메라를 통한 비전인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장운영 및 고객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분석·제공한다. 고객들에게는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AI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취향과 연령·성별에 알맞은 상품을 추천한다.
시더 또한 AI를 활용해 외부 정보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디지털사이니지 제품군을 소개했다. POS와 연동돼 실시간으로 인기 메뉴를 보여주고 그 순위를 반영할 뿐 아니라 특정 성별이나 날씨, 이벤트에 맞춰 사이니지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동산, 자동차 정비소, 카페에 응용할 수 있는 사이니지 등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트리플렛 관계자는 “이커머스와 달리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들의 구매 여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방비하게 흘려보내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을 한다면 훨씬 효율적이고 공간, 인력,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