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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출력 기술들 적용되면서 시장 영역 지속적으로 확대지금 실사출력 시장의 주요 흐름은 UV프린팅, 특히 평판 UV프린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평판 UV프린팅이 시장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가며 정체돼 있는 출력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가고 있다. 실제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UV프린팅을 실현해나고 있는 사례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어 이를 눈여겨 볼만하다.
▲페인팅 대신 UV프린팅…나무 사인물·구조물 시장서 활용
요즘 UV프린팅에 적극적인 분야 중 하나는 바로 나무 사인 및 나무 구조물 등 나무 가공업계다. 나무 소재는 페인트 등의 도료로 마감을 하거나 이미지를 넣은 경우가 많다. 이런 페인팅 작업은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이뤄지는데, 바로 이런 페인팅 작업을 UV프린팅으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나무 사인은 몇 년 전부터 UV프린팅의 활용이 꾸준히 진작되고 있는 제품이다. 간판업 자체가 프린팅과 가까이 있는 만큼, 다른 목재 가공업에 비해 UV프린팅에 대한 접근 자체가 빨랐던 까닭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무 사인은 보통 제작 공정이 7단계로 진행된다. 디자인→필름출력→모형따기→에칭→시트작업→채색→마감 순이다. 하지만 UV 프린팅을 활용하면 시트작업과 채색이 프린팅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에는 나무 사인 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 등의 나무 제품에도 UV프린팅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용 매트에도 UV프린팅으로 그래픽 입혀
자동차 매트나 현관 매트로 사용되는 코일매트 시장에도 UV프린팅 적용이 시작되고 있다. 코일매트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제작된 코일을 이용해 제작되는 발판이다. 기존에는 코일매트 생산단계에서 입혀지는 컬러로만 상품이 제작됐는데 UV프린팅이 접목되면서 다양한 패턴을 입히거나 브랜드 로고를 프린팅하는 형태의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카매트 전문 제조사 아이러브코리아에 재현테크가 자사의 ‘XTRA 2000H 하이브리드 UV 프린터’ 를 납품하면서 업계에서도 코일매트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UV프린팅의 입체 인쇄 기술 이용한 점자 안내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콘텐츠 시장도 UV 평판 프린팅의 새로운 시장중 하나다. 기존의 점자 인쇄는 대상 구멍을 뚫거나 밀어 올리는 천공 방식으로 제작돼 왔다. 그러나 천공 방식이 안내판과 같이 경질의 소재가 사용되는 시설에서는 높은 비용이 발생하는 게 단점이다. 철 등의 단단한 소재에는 천공 작업이 어려운데다 이미지를 적용한 후, 별도의 천공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작업 공정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리어 잉크의 적층 인쇄를 통해 입체적인 텍스처를 구현할 수 있는 UV프린팅 기술이 개발되면서 점자 인쇄 시장에서도 UV프린팅의 활용 비중이 커지고 있다. 점자 안내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 점자 제작에 사용해 왔던 천공 방식은 비용과 작업성면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UV프린팅을 활용한 점자는 물론 그림 자체를 시각장애인이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