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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전면 리뉴얼 추진

편집국 l 466호 l 2023-06-06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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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대신 노후화된 LED모듈을 전면 교체하기로
관련 기업들로부터의 협찬 등 비용 절감 방안도 모색
대전시가 으능정이 거리의 명물 LED 영상시설인 ‘스카이로드’의 전면 리뉴얼을 추진한다. 스카이로드는 지난 2013년 165억원을 들여 원도심 활성화와 대전 랜드마크 구축을 위해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 폭 13.3m, 높이 20m, 연장 214m 규모로 설치한 아케이드형 LED미디어파사드 시설이다. 완공 후 1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스카이로드는 실효성 논란을 빚으며 작년 철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올드한 미디어가 된데다 스크린 등의 노후화에 따른 화질 저하, 소모성 부품의 수리 한계에도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전시는 철거와 리뉴얼의 기로에서 지역상인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존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상인과 방문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카이로드 노후화에 따른 계속 활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LED는 현 상태로 유지하고, 콘텐츠만 개선해 계속 활용하자’는 의견이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철거하자’는 의견은 7.0%였다.
결국 원도심 활성화의 당초 목적을 위해 전면 리뉴얼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문제는 막대한 LED 교체 비용이다. 설치 이후 10년의 시간이 지난 만큼 LED 자체가 노후화된데다 최근의 4K급 영상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SD급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할 필요도 있다. 시는 스카이로드에 적용된 4만1,664개의 LED모듈을 4K급으로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80억~1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전는 이와 관련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 높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LED의 노후화가 심한 부분 위주로 단계적으로 나눠 LED모듈을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상징성이 있는 시설인 만큼 삼성과 LG 등 국내의 유력 LED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 기술 협찬을 받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스카이로드의 리뉴얼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하드웨어 보수는 물론, 콘텐츠의 개발도 중요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기업부터 OTT 기업들과의 협력까지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