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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인정받기 좋은 시점에 재추진 방침엘리베이터TV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상장을 철회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7월 30일 금융당국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과 산업 전반의 경기 악화로 인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에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조금 더 나은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탄탄한 실적과 사업 성장성으로 공모 흥행까지 노렸던 터였다. 적자를 이어온 국내 기업이 실적보다는 성장성의 가치를 인정받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중국계 기업이라는 것을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중국계 상장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은데다, 중국과의 마찰이 커지고 있는 현재 국내 환경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2017년 ‘엘리베이터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인수하고, 2018년 초 4,453대였던 엘리베이터TV 설치대수를 2022년 말 기준 8만1,520대 수준까지 공격적으로 늘려나가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734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실적도 탄탄하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