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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선구입 후 마진 붙여 우리에게 팔아라”

신한중기자 l 495호 l 2025-11-0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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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업계에 공공기관 사칭 노쇼 사기 행각 여전히 기승
현수막·LED전광판 제작 의뢰는 미끼… 대리로 물품 구매 요구



군부대 사칭 노쇼 사기범이  실사출력 업체에 보내온 현수막 일러스트 파일과 명함,  거래 확약서. 사기범들은 그럴싸하게 포장된 증명서 등을 제시하여 믿게끔 만든다
최근 공공기관, 정당, 군부 등을 사칭 해 물품 구매를 요청한 후 잠적해 금적 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이른바 ‘노쇼 (No-show) 사기’가 옥외광고업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SP투데이는 지난 8월 1일자로 발행 된 492호 ‘XX기관인데 현수막 구매할 게요~… 노쇼 사기 극성’ 제호의 기사 를 통해 옥외광고업계의 노쇼 사기 사 례와 수법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하지 만 보도 이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여 전히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 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 돈을 갈취 하는 수법도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각 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부대 사칭하고 전문 용어 사용하며 접근 최근  실사출력업체의 대표 A씨는 50사단 본부 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 다. 군수 담당자라는 대위는 부대 개방 행사용으로 사용할 4종의 현수막을 각 2장씩  8장 주문했다. 현수막에 적용  일러스트 파일도 직접 제작해 보냈으며 마감처리는 고리로 해달라고   현수막에 대한 전문 지식도 드러 냈다.
여느 의뢰와 다르지 않은데다 자신의 명함과 대대장 직인이 찍힌 ‘부대 거래 확약서’까지 제시했기에 별다른 의심없  작업을 진행했다.그러나 다음날 이상한 추가 요구 사 항을 주문했다. 행사에 사용할 기념품 으로 시계를 주문했는데 부대 내규상 카드 선결제가 안되기 때문에 A씨가 미리 가서 시계를 구매해 달라는 것이 었다. 구입한 시계는 행사 당일 현수막가격과 함께 일괄 결제할 것이라고 하  시계 가격에 A씨의 마진을 충분히 붙여 청구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A씨는 현수막을 출력해 뒀지만 이상  추가 요구에 껄끄러운 기분이 들어 육군 콜센터로 전화해 담당자에 대해 물었다.  결과 그런 사람은 부대에 존 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같은 문제로 업무가 마비될 만큼 콜센 터를 찾는 전화가 많으며  중에는 실 제 1억원과 2,000만원   피해를 입  업체도 다수 있다는 사실도 전해들 었다.
 의뢰가 ‘노쇼 사기’였다는 것을 파 악한 A씨는 정보 공유 차원에서  사 건을 네이버 카페 ‘옥외광고인’에 올렸 다. 이후  놀라운 점은 같은 경험을  업체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