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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1일 개설된 ‘전국 옥외 광고 담당자 오픈채팅방’이 옥외광고 행 정 현장의 새로운 소통 허브로 부상하 고 있다.공공기관디자인협의회(회장 유오식) 옥외광고분과에서 제안·개설한 이 채널 은 옥외광고 행정업무의 난해함을 해소 하기 위해 전국 담당공무원간 실시간 질의응답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인데, 현재 명실공히 전국 단위 옥외광고 행 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공문과 메일을 통한 전국적 확산
운영진은 개설 직후 행정안전부, 광 역 및 기초 자치단체, 한국옥외광고센 터 등 관계 기관에 공문을 보내고, 전 국 470여명 담당자공무원들에게 개별 이메일로 안내하여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초기부터 담당자들이 빠르게 참여했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약 400명이 상시 접속하며 하루에도 수십 차례의 질의응답이 오가는 활발한 공간으로 성장했다.
특히 20~30년간 옥외광고 업무에 전 념한 10여명의 베테랑 전문가 그룹이 운영 초반부터 답변에 나서면서, 경험 기반의 실무 조언이 즉각로 제공되는 점이 큰 신뢰를 얻었다. 이같은 효과성 을 인정해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올해 4 월 전국 지자체에 별도 공문을 발송, 오 픈채팅방 참여를 공식 안내했다.
네이버 카페와 AI 아카이브 운영
오픈채팅방과 연계된 네이버 카페 ‘옥 외광고?’는 또 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 다. 카페에서는 채팅방에서 논의된 질 의응답을 주 단위로 AI 요약하여 체계 적으로 아카이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담당자나 후배 공무원들은 누적 된 사례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나아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챗봇과 자동응답 시스템을 구축, 향후 옥외광고 행정업무 지원을 디지털화한 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행정업무의 지속가능한 혁신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장 목소리를 담는 실시간 소통 공간
오픈채팅방은 집회 현수막의 법 적용 범위, 불법광고물 행정명령 해석, 정당 현수막 처리 절차, 간판 설치 수량 기준 등 전국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직 면하는 복잡한 사안을 즉각적으로 공 유하고 답변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질의응답은 곧바로 현장 행정 에 반영되어, 개별 지자체가 독자적으 로 해석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공동 의 기준을 마련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는 평가다.
옥외광고 행정의 미래를 열다
개설 6개월만에 400명 넘는 참여자가 활동중인 네트워크로 성장한 오픈채팅 방은 이제 옥외광고 행정이 전국적인 공동 학습 및 집단 지성 기반으로 진화하 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참여자도 지 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채팅방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 중요 정책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이 AI 정부”라면서 “데이터 아카이브와 AI 기반 자동응답 시스템 구축이 가시화 되면 옥외광고 행정의 디지털 전환 시 범 모델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 망했다.
한 지자체 담당공무원은 “이제는 현 장에서 고민이 생기면 바로 채팅방에 올려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할 수 있다” 며 “예전에는 몇날며칠 법령을 뒤져야 했던 문제들이 실시간으로 해결된다” 고 밝혔다.‘전국 옥외광고 담당자 오픈채팅방’과 네이버 카페 ‘옥외광고?’가 단순한 온라 인 모임을 넘어 옥외광고 행정 혁신의 거점이자 향후 AI 행정지원 체계 구축 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