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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적층 인쇄 방식 강판으로 정교한 질감 표현 가능
기존 안내판 대비 제작·AS 간편… 점자 구현에도 용이포스코의 적층 인쇄 강판 ‘포스아트(PosART, POSCO Artistic Steel)’가 문화재 안내판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의 표면처리 강판 전문 계열사 포스코스틸리온이 출시한 ‘포스아트’는 철판에 UV프린팅 적층 인쇄를 통해 다양한 그래픽을 구현하는 사인 및 외장소재다. 블랙스테인리스, 도금컬러강판, 알루미늄 컬러강판 등 포스코가 개발한 강판 소재들에 컬러와 패턴을 출력해 제작된다.
1440 DPI의 고해상도 출력을 통해 섬세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한데다, 잉크 층을 쌓아올려 입체감과 질감을 형성하는 적층 프린팅 기법을 적용해 석재·목재 등의 질감을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포스아트에 특화된 고내식성 철강용 컬러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픽의 내구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선명한 컬러가 오래 유지되는데다 철판에서 잉크가 박리되는 것도 최소화 했다. 단순한 패턴 뿐 아니라 사진, 글자, 그림 등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포스아트는 건축 내·외장재, 사진액자, 명판, 기념패, 광고물 등 다방면으로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데, 요즘 가장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안내판 분야다. 고선명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심미성과 시인성이 뛰어난데다 납기 및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또한 기존 문화재 안내판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 음각 안내판의 경우 글자와 이미지를 음각(부식)으로 새기는 방식인데, 프린팅 방식을 사용하는 포스아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제작시간이 짧다. 내용이나 이미지의 교체가 필요할 때에도 이미지가 인쇄된 포스아트 패널만을 교체하거나 덧붙이면 돼 AS도 용이하다. 적층인쇄를 이용해 점자 표시가 쉬운 것도 주요한 장점이다.
포스코스틸리온측에 따르면 포스아트를 활용한 안내판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에 설치된데 이어 청와대의 안내판에도 적용되는 등 국내의 대표적 문화공간 400여 곳에 적용됐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 둘레길 2.0’ 대형 안내판을 제작해 우면산, 관악산, 수락산 등 서울시 주요 둘레길에 설치할 계획이다.
포스아트 안내판을 공급하고 있는 고담 관계자는 “포스아트 소재를 사용한 우리 제품은 문구와 사진 등의 이미지를 보다 고퀄리티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이미지 품질도 5년 이상 유지할 수 있다”라며 “기존 제품의 경우 콘텐츠 변경시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면도 있지만 우리 제품은 구조물에 양각으로 프린팅한 강판을 덧붙이는 구조로 유지보수가 쉽다”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