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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광고 사기는 규모 91조원 달해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광고 규모가 약 91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이를 규제하기 위한 전담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장분석기관 주니퍼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사기 규모는 오는 2026년까지 14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광고 사기 규모는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4위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전체 광고 시장은 세계 10위 규모다. 디지털 광고비는 총 광고비의 절반 이상인 약 8조원에 달한다. 디지털 광고 사기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광고를 보거나 앱을 설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효과를 거짓으로 부풀려 광고비를 부당하게 받는 행태를 말한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디지털 광고 사기 등을 검증하는 수단이 없어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디지털 광고 사기 예방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데이터 인·검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151개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약 87%가 이같은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은 미디어등급위원회(MRC)를 통해 디지털 광고 측정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으며, 영국 또한 디지털 광고 표준 단체인 지크웹스(JICWEBS)를 통해 광고 데이터 인·검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광고시장인 중국과 일본도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디지털광고데이터 인·검증 전담 기관인 CMAC, JICDAQ를 각각 설립했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