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서울 송파구의 루미나리 에 축제에 자사 목걸이 형태의 초대형 LED조형물을 설치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파 루미나리에 축제는 내년 2월 말까지 석촌호수를 무대로 펼쳐지는 행사로 ‘빛으로 이어지는 마음과 마음’ 이 주제다. 루미나리에(luminarie)는 조명을 이용해 화려 한 건축물이나 조형작품을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불가리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세르 펜티 목걸이를 형상화한 18.5m 높이의 조형물 ‘세르펜티 라이트(Serpenti Light)’를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세르펜티 라이트는 불가리의 대표적인 목걸이 제품인 세르펜티 론칭 7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조형물이다. 세 르펜티는 이탈리아어로 뱀을 뜻한다. 이 조형물은 동그랗게 말린 60m 길이의 뱀 모양 구조 물을 따라 130여개의 골드 부품과 15만개의 마이크로 LED조명이 결합돼 만들어졌다. 불가리에 따르면 이탈리 아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가들이 사용했던 기술을 사용해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세르펜티 라이트는 싱가포르와 방콕,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거쳐 지난 10월 말 석촌호수에 안착했다. 앞의 도시들에서 자사 매장 앞에 세워졌던 것과 달리 서 울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호숫가에 축제 용으로 설치함으로써 보다 의미있는 전시가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