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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제주공항 광고, 이젠 ‘All is well~’

편집국 l 473호 l 2024-01-2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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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이즈웰, 노후 디지털 매체들 첨단 사양으로 리뉴얼하고 마케팅 강화  
고화질과 세련된 화면으로 광고 주목도 탁월… 공항 심미성도 개선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향하는 관문 제주국제공항의 풍경이 확 달라졌다.
공항 내 게이트와 기둥, 면세점 구역 등에 설치된 디지털 광고매체들이 최신의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됨에 따라서다. 새로운 사업자인 올이즈웰이 만들어 낸 변화다. 
올이즈웰은 작년 3월 ‘제주국제공항 광고물 운영자 선정’ 입찰 통해 제주국제공항(이하 제주공항) 내 광고물 69기에 대한 3년간의 사업권을 확보했다. 연간 27억7,344만원의 임대료를 납입하는 조건이다. 회사는 작년 3분기에 공항 1·2층에 소재한 주요 디지털 매체들을 새롭게 개선 및 신규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제주 관광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광고 명소 
행정안전부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2기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 문제도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이 또한 디지털 광고물 난립과 그에 따른 막대한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 뻔히 예상되는 문제인 까닭에 이를 둘러싼 업계의 혼란과 반발은 여저히 현재진행형이다. 
행안부는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2기 자유표시구역 공모를 추진했다. 특히 2기 사업의 경우 1기 사업 당시 서울 코엑스 일대 한 곳만 선정했던 것과 달리, 수량을 제한하지 않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평가를 거쳐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한다는 파격적 조건도 걸었다. 
이에 총 11곳의 지자체들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중 8곳이 1차 선정지로 뽑힌 상태다. 선정된 지역은 서울의 경우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 중구의 명동관광특구 일대, 송파구의 잠실역사거리 일대, 경기 수원시 경기융합타운 일대와 고양시의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 및 방송영상밸리 일대가 선정됐다. 부산은 해운대구의 구남로‧해운대해변로 일대, 대구는 중구 동성로 일대, 인천은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뽑혔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정해진 일반적 규제조항들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장소, 규격, 표시방법 등에 있어 ‘자유표시’라는 표현 그대로 파격적인 특혜를 얻게 된다. 실제로 1기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코엑스 일대의 경우 초법적인 규모의 디지털 광고매체들이 구축되며 소용돌이처럼 국내외 기업들의 광고 비용을 모조리 빨아 들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그 반작용으로 법적 규제조항들을 지켜 설치된 기존 광고매체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대다수 중소 옥외광고 사업자들은 행안부가 2기 자유표시구역 지정 방침을 발표하자마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업자들은 행안부가 1차 대상지 선정을 진행하는 과정에도 행안부에 방침의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자유표시구역 지정으로 인한 중소 사업자들의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의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최대 인구 밀집구간에 세워진 9개의 LED미디어 칼럼

올이즈웰은 보다 효과적인 광고를 위해 △2층 면세점 구간 LED미디어칼럼(Column, 사각기둥) △1층 국내·국제 경계선 LED미디어월 △1층 도착장 캐러셀(Carousel,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 LED사이니지 등 상징성이 높은 디지털 매체들을 대상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면 리뉴얼을 진행했다. 
가장 주목되는 광고는 2층 면세점 구간에 설치된 LED칼럼이다. 어두운 화면과 두꺼운 베젤로 인해 시인성이 떨어지고 투박해 보였던 기존 사각기둥 광고를 최신 사양의 LED사이니지로 개선한 매체로 중앙 면세점 앞에 7기, 동측 면세점 전면에 2기 등 총 9기가 설치됐다. 
LED칼럼의 화면 크기는 1.75×2.81m(확장형은 3.5×2.81m)이며 근접 거리에 위치하게 되는 공항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매체의 해상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따라서 가까이에서도 선명한 고화질 화면을 볼 수 있다. 4면의 기둥 전체를 둘러싼 화면이 베젤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심미성이 좋은데다 스크린의 확장 효과도 크다. 항공기 탑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면세점 구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매체의 매력도도 높다. 9기의 매체는 독립 또는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고화질 스크린으로 개선된 대형 미디어월과 캐러셀 광고 



1층 국내선과 국제선의 경계지역 벽면 상단에 부착된 12×4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도 새롭게 개선됐다. 
이 매체는 제주공항에서 규모적 임팩트가 가장 큰 매체이면서 렌터카 이용 등 공항 밖으로 이동하는 동선에 자리해 제주공항의 심벌과 같은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이전 LCD 멀티비전 타입의 스크린은 디스플레이 소재간 구분선이 눈에 드러나는 등 심미성·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회사측은 최신의 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디어아트형 매체로 완전히 변화시켰다. 개선된 미디어월은 상업광고와 더불어 제주도 사계절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송출하는 갤러리로도 활용되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층 도착장 수화물 회수구역에 위치한 캐러셀 디지털사이니지 5기도 이번 리뉴얼에 포함됐다. 두터운 베젤로 둘러싸인 LCD타입의 구형 매체를 베젤리스 타입 LED스크린으로 교체함으로써 공항 내 디지털 매체간의 통일성을 확보했다. 또한 1,75×2.81m 크기의 디지털 칼럼 5기를 설치해 수화물을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집중적인 광고 노출이 이뤄지게 했다. 
올이즈웰은 입항에서 출항까지 모든 동선에서 노출되는 디지털 매체들을 올인원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제주공항 광고의 위상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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