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sp투데이
유통가의 화려한 야간 경관조명 시설은 크리스마스에서 연말·연초로 이어지는 대목을 앞두고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올해도 2025년의 끝으로 안내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디스플레이들이 연말의 밤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더욱 화려한 야경 구축에 나서며 연말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의 오프라인 유통가의 핵심 마케팅이 ‘사진 명소화’ 전략, 이른바 ‘포토프레스(Photo+Express)’ 마케팅에 있는 만큼, 유통업체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간을 찾아 오도록 저마다 독특한 콘셉트의 디스플레이 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25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는 유통가의 연말 풍경을 소개한다.
<1 신세계> 서울 명동 신세계 본점은 외벽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3D 아나모픽 영상을 공개했다. 1,353㎡에 이르는 화면에서는 붉은 커튼이 열리면서 거대한 선물상자가 열리고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장면이 입체영상으로 구현돼 압도적인 몰임감을 구현한다. 
<2 롯데 본점, 잠실>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스위트 홀리데이’ 테마로 건물을 꾸몄다. 총 3만개의 LED조명으로 외벽을 꾸몄는데, 기존 본관에만 설치하던 크리마스 조명을 에비뉴엘까지 확장해 더욱 웅장하고 눈부신 크리스마스 풍경을 완성했다.
<3 코엑스>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도서관은 ‘책 속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축제’를 테마로 도서관 전체를 한 권의 팝업북처럼 꾸몄다. 10m 높이의 종이 트리를 중심으로 빛·음악·향기가 어우러진 전시가 펼쳐진다. 회전목마와 열기구, 스노볼 등의 오브제가 더해져 크리스마스 동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4 갤러리아> 매년 다른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야경을 꾸미는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은 올해는 프랑스의 고야드(GOYARD)를 선택했다. 고야드의 시그니처 패턴인 고야딘(Goyardine)을 형상화한 조명으로 외벽을 꾸몄다. 또한 파리 방돔 광장을 연상시키는 초록 가로등 아래 고야드의 트렁크가 열려있는 형태의 라이팅 조형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대체했다. 
<5 시몬스>시몬스의 플래그십스토어인 이천 시몬스테라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몬스터의 침공’이라는 세계관에 맞춰 시몬스테라스에 불시착한 귀여운 몬스터들이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수만개의 LED조명으로 꾸며진 8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으로 몬스터와 UFO 조형물들을 다양하게 설치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연출해 냈다. 
<6 인스파이어> 인천 인스파이어는 ‘윈터 원더랜드’를 주제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무빙 미디어가 설치된 원형홀 로툰더에는 선물 공장에서 영감을 얻은 윈터 원더랜드 기프트 팩토리 조형물로 꾸몄으며, 벽면에서 천장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오로라’에서는 산타가 겨울 밤하늘을 날아 어린이들을 방문하는 미디어아트 ‘산타 빌리지’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