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유리창 활용한 투명 OLED 광고매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전동차 유리창을 투명 OLED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 창문에 55인치에 해당하는 투명 OLED소재를 장착해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것인데 국내 지하철 전동차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형태다.
투명OLED는 최근 광고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소재로 유리창의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정보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특정 장소와 시간에 따라 특화된 정보 및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일부 전동차에서 시범 적용 후 사업성과 안전성 평가를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측에 따르면 열차 1편성당 40대씩 5편성 규모를 시범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전동차 투명 OLED 창문광고는 옥외광고물법에 저촉되는 매체라는 의견도 있었다. 현행 교통수단이용 광고물 표기방법에 따르면 다른 교통수단의 운행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조명형 광고를 설치할 수 없다. 투명 OLED는 창문 안쪽에 부착되는 형태지만 외부로도 영상이 노출되기 때문에 규제의 대상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국무조정실이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근거로 투명 OLED를 활용한 지하철 광고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사업화의 길이 열렸다.
▲지하철 외부 역명 폴사인을 이용한 디지털 광고
대구교통공사는 전국 최초로 지하철 외부 역명 폴사인을 이용한 디지털 광고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역명 폴사인은 지하철 출구 근처에 기둥 형태로 역명을 표기한 광고물이다.
공사측에 따르면 역명 폴사인 전광판 광고는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기반 광고사업 모델로 지난해 12월 공공시설물에 대한 동영상 광고 규제 완화 시행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고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역명 폴사인 하단에 고휘도·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구성됐다.
현재 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과 동대구역 2개소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광고 효과성 검증 및 문제점을 보완한 후 노선별 광고사업자 선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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