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노태공원 진입광장에 조성된 벽천에 높이 6m, 길이 25.6m 규모의 ‘투명 LED 미디어월’을 구축하고, 천안의 특색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미디어월이 설치된 벽천은 원래 유명한 동양화 작품인 인왕제색도가 그려진 장소로 방문객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만큼 인기있는 장소다.
시는 이 인왕제색도 벽천의 모습을 유지하되, 야간에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벽화를 덮는 형태의 투명 LED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간에는 공원의 명물인 인왕제색도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면서 야간에는 천안의 특색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계절별 테마 영상, 시정 홍보 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미디어월은 4월 한 달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월·수·금요일 오후 8시부터 20분간, 5월부터는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역동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노태공원은 1993년에 시 최초로 도시관리계획상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 미집행으로 20년간 방치됐었다. 이후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