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 커팅기 이어 HP 라텍스까지… 프리미엄 장비공급사로 체질 개선 / ‘K-프린트 2024’ 통해 본격 마케팅 드라이브 ‘시동’
한울이 HP코리아의 공식 판매 채널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한울측에 따르면 HP코리아와의 계약 절차를 완료하고,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라텍스 프린터 영업에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업망을 보유한 한울과 글로벌 프린터 제조사인 HP가 손을 맞잡은 만큼, 업계도 이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울 한철기 이사는 “지난 수개월간 HP와의 긴 소통 끝에 HP 솔루션의 공식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데모센터 조성부터 홈페이지 리뉴얼 등 등 내부 정비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HP솔루션 공급사로서의 새 모습을 고객들에게 보여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울은 그동안 ‘스카이젯 SDL3300’ 양면 UV프린터, ‘XW3’ 수성 프린터, 프리미엄 XY 롤 커팅기 ‘미우라플러스’ 등 다양한 실사출력 솔루션들을 시장에 유통해 왔다. 특히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의 제품들을 엄선해 공급하는 전략을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유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처럼 실사출력장비 공급원으로서도 단단한 입지를 쌓아올린 회사는 작년 말 유럽의 프리미엄 커팅기 제조사 ‘슈마’의 총판 지위를 가져온데 이어, 이번에 HP의 판권까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가성비 제품부터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프리미엄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올라운드 장비공급사로서 확실한 체질 개선에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적으로 판매하게 되는 제품은 4세대 롤투롤 라텍스 프린터 시리즈다. 이후 단계적으로 HP 솔루션 전반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21일 개최되는 ‘K-프린트 2024’에서도 해당 제품들을 선보인다.
한편, 한울측은 이번 HP의 판권을 확보한 것은 라텍스 프린터의 우수한 출력 퀄리티와 생산성 등 장비의 성능면도 주효했지만, 무엇보다 미래 시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설명한다.
천연고무 기반의 수성 라텍스 잉크를 사용하는 라텍스 시리즈는 2000년 후반 출시된 이후 독점적인 시장을 형성해 왔다. 요즘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UV 프린터와 다소 시장이 겹치면서 예년의 위상이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내구성이 강하면서도 뛰어난 출력품질을 구현하는 친환경 수성 프린터라는 점에서는 부동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철기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프린팅 솔루션으로서 과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라텍스 프린터의 시장 가치가 앞으로 더 부각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통해 라텍스 프린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