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화합과 교류의 장인 ‘2024 파리 올림픽’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올림픽은 매번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총 205개 국가와 난민팀에서 1만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현대 사회에서 대형 스포츠 경기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대형 경제적 이벤트로 활용된다.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은 월드컵과 함께 이런 스포츠 마케팅의 정점에 있는 행사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뿐 아니라 참여 국가들과 각종 글로벌 기업들 또한 이 기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친다. 다만 파리 올림픽 로고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식으로 올림픽을 이용해 홍보하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게서 스폰서 권리를 사야 한다. IOC가 1985년 도입한 ‘TOP(The Olympic Partner)’ 프로그램이 대표적 상품이다. 자동차, 전자, 시계, 음료 등 각 산업별로 1개 기업과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으면 그에 따른 올림픽 마케팅 독점적 지위를 얻는다.이번 파리올림픽 TOP로 참여한 기업은 삼성(무선통신기기), 도요타(자동차), 코카콜라(음료), 알리안츠(보험), 비자(신용카드), 인텔(TV·비디오 장비) 등 총 15개사다. 여기에 프랑스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프리미엄 파트너(7개), 공식 파트너(13개), 공식 서포터(50개) 등을 포함하면 파리올림픽 광고를 위해 투자한 기업만 총 85개에 달한다. 해당 기업들은 거리 곳곳의 대형 옥외광고판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하는가 하면 독특한 디자인과 서비스를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던 올림픽 옥외광고들의 모습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