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은 경찰 차량에 사용되는 파랑색·노랑색·흰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하면서 글자 수를 최소화해 시인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찰 로고를 삽입해 상징성을 부각함으로써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아울러 시설물별 역할, 설치위치, 크기, 재질 등을 명확히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현장에서의 활용성도 높였다.
이번 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지역특화 정책발굴 사업’ 공모에서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채택된 사업이다.
제작 과정에서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을 찾아 자문을 받는 한편, 각 경찰서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4개월 동안 시설물 제작 업체와의 샘플 제작 작업을 통해 안전성과 실용성 등을 검증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기존 시설물들을 일괄 교체하지는 않고, 노후되거나 훼손돼 교체가 필요한 시설물을 우선으로 표준디자인을 적용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모든 시설물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 제작은 도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노력의 일환”이라며 “경기남부권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동일한 디자인을 통해 경찰이 관리하는 구역임을 인식할 수 있고 시설물의 질적 향상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