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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친환경이 산업 경쟁력’… 현수막 시장의 변화에 주목

신한중 l 483호 l 2024-11-1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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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친환경이 산업 경쟁력’… 현수막 시장의 변화에 주목



이상 기후로 인한 환경문제가 전 세계의 당면 이슈가 되면서 이제 옥외광고업계에서도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이 중요한 산업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현수막 등 실사출력 업계에서 친환경을 향한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전까지의 친환경이 일부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면, 이제는 생존 경쟁력으로 받아들여야 할 만큼 산업 전환의 시기가 도래하는 분위기다.

▲‘친환경 소재 사용 보상제’ 등 활성화 정책 다양하게 등장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실사출력 업계에서 친환경은 일종의 슬로건으로서의 가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출력 장비 차원에서는 라텍스 및 레진 잉크 솔루션이 존재하고 있었지만, 소재 단계에서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까닭이다. 타이벡 등 일부 친환경 특성을 강조한 소재가 있지만 고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일부 특수 출력시장에 국한될뿐 보편적 시장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생분해가 가능한 PLA 소재, 바이오매스 소재, PET 재생 원단 등 친환경 소재가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소재들은 가장 대중적인 광고물인 현수막과 배너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시장 잠재력도 크다. 
친환경 출력시장이 가장 먼저 열리고 있는 곳은 공공분야의 홍보 현수막이다. 최근 여러 지자체들은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춰 적극적으로 친환경 현수막 활용에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지자체에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독려하며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12월 경기 파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부산 북구와 금정구, 전북 무주군과 군산시, 대전, 경기 고양시, 광주 서구, 서울 중랑구 등이 친환경 현수막 활용 및 재활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적으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물론 전체 현수막 시장을 볼 때 아직은 파이가 크지 않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데다 전국적인 확산 속도도 빠르다.   
이중에서 파주시와 김해시 사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두 지자체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제시하면서 친환경 현수막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파주시는 시가 발주하는 모든 현수막에 대해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원단과 친환경 원단의 가격 차이를 보상하는 제도다. 소재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또 민간 분야에서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광고효과 및 시인성이 높은 상업지역 게시대 게첨권을 우선 부여한고, 또 게시기간도 기존 1주일에서 14일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는 조례를 제정하기 이전부터 친환경 현수막의 순환 시스템을 운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