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위치에 설치된 중대형 광고물의 이미지 교체 작업은 매우 까다롭고 위험한 작업 중 하나다. 특히 실내의 경우 고소차량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 새벽시간에 작업자가 사다리 또는 비계에 올라 위험천만한 작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
이런 고소 광고물 교체작업을 아주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치가 등장했다. 바로 광고물 개발업체 (주)이젠(EZEN)이 전개하고 있는 ‘원격 수직 승강장치 광고판’이다.
▲고강도 레일 이용해 광고판 높이 자동 조절
원격 수직 승강장치 광고판은 이름 그대로 광고 교체가 필요할 때 광고판을 자동으로 내리고 올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시스템이다.
RF통신을 통해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작업이 용이한 위치까지 광고판이 내려오기 때문에 작업자는 안전한 위치에서 쉽게 교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미지 교체가 완료되면 다시 원격으로 본래 위치로 올리면 된다.
이런 수직 상하 이동은 광고판 상단에 연결된 와이어 시스템과 벽면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이뤄진다. 와이어가 광고판을 당기면 벽면의 레일을 타고 광고판이 움직이는 방식이다.
이젠에 따르면 원격 수직 승강장치 광고판은 대상공간에 대한 맞춤설계 방식으로 제작되는데다, 수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을 검증한 소재를 적용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상하 이동을 담당하는 전동 와이어 시스템은 인장강도를 극대화한 스테인리스 소재가 사용되며, 벽면 레일은 강도와 내식성을 극대화한 AL6063 소재로 제작돼 광고판의 흔들림을 억제하고 정교한 이동을 보장한다.
높은 위치의 무거운 광고판을 지탱하는 만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중의 안전장치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동 작업이 없을 때 광고판이 정위치에서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상시 잠금 장치를 탑재했으며, 0.1초만에 작동하는 강력한 모터 브레이크 기능을 적용해 만일의 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광고면은 몰딩이나 장식이 드러나지 않는 베젤리스 타입으로 제작돼 광고 이미지를 더욱 깔끔하게 표시할 수 있다. 이미지 화면 소재로는 컬러 재현력이 뛰어난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선명한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고소 광고물 운영 비용 대폭 절감
원격 수직 승강장치 광고판의 최대 장점은 무엇보다 안전성이다. 사다리 작업은 산업재해 중에서도 고위험군에 꼽힌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해 현장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지금, 고공 사다리 작업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다.
광고판 운영에 따르는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사다리나 비계를 활용한 고소작업을 하려면 장비를 이동하고 운영하는데 있어 숙련된 작업자 여러 명이 필요하다. 또 사람이 없는 야간이나 새벽 시간에 작업을 해야되기 때문에 인건비도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
원격 수직 승강장치 광고판을 활용하면 주간에 잠깐의 통제만으로도 신속한 교체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위험하고 어려운 작업이 없는 만큼, 적은 인원이 빠르게 다수의 광고판을 교체할 수도 있다. 회사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해당 광고판 사용시 기존 사다리나 비계 등 고소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에 비해 비용과 시간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젠측은 공간적 특성으로 인해 높은 위치 광고물이 많은 공항 및 버스터미널, 지하철역의 광고물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인천 지하철 1호선 대합실에 제품을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 물꼬를 텄다.
이 회사 이재환 대표는 “우리 제품은 무엇보다 이미지 교체 과정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고 잦은 광고판 교체작업에 있어 비용과 시간적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볼때 경제성 측면의 메리트도 크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에서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