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를 지나며 여러 면에서 보험이 이슈가 되고 있다. 12·3 내란 사태가 터지면서 상해보험 등 여러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해가 바뀌면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등 주요 보험들의 보험료도 급격히 상승했다. 여기에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문제도 불거지면서 어디에 가도 보험이 주요 이야기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보험 광고는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 비용 자체가 높은데다 생명, 자동차, 건강, 상해, 화재 등 관련 상품도 굉장히 많다. 그래서 어느 광고보다도 거리에서 흔히 마주하게 된다.보험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품으로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보험사의 광고는 대부분 이미지 개선을 위한 브랜드 광고가 많다.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를 모델로 채용해 모델이 가진 친숙함이나 신뢰감을 내세우는 형태가 많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 좀 다른 경향이 나타난다. 보험이 필요한 상황 자체를 흥미롭게 표현함으로써 주목도를 높이고, 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광고 아이디어에 있어서도 참신함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페인트 회사의 대형 사옥 전체와 주차장에까지 페인트가 쏟아진 래핑광고를 통해 흥미와 보험의 필요성을 동시에 어필한 네이션와이드사의 보험 옥외광고는 광고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꼽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