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에코엔의 ASTM(미국재료시험협회) 생분해율 실험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ASTM은 실제 토양과 해양 환경을 최대한 유사하게 조성해 대상의 생분해 특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다.
테스트 결과 에코엔은 ASTM 토양 생분해율 실험(D5511)에서 실질적으로 생분해가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는 90% 기준까지 807일, ASTM 해양 생분해 실험(D6691)에서는 813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실험 모두 3년(1096일) 보다 짧은 기간에 생분해됐다.
휴비스는 이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공공 현수막 시장을 우선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에서 친환경 현수막 의무화를 추진하는 전북도를 시작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전북도는 전국에서 최초로 ‘생분해 친환경 현수막 이용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심의해 통과시켰다. 군산시와 무주군·장수군·임실군·고창군은 이미 관련 조례가 제정됐으며, 전주시와 익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완주군·진안군·순창군·부안군 등도 추진중이다.
에코엔을 사용해 제작한 HS한솔의 친환경 현수막 원단 ‘리앤생’은 지난해 12월부터 SC새만금 공사에 관련된 모든 현수막에 쓰이고 있다. 휴비스는 HS한솔과의 협업으로 앞으로도 전북도내 모든 기업과 관공서, 선거관리위원회, 농어촌공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다. 글로벌 생분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겨냥해 현지 협력 고객사를 발굴하고 친환경 섬유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