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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회색 공장지대, 초대형 LED미디어의 빛으로 물들다

신한중 l 486호 l 2025-02-1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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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SK이노베이션 ‘매직스피어’ 구축 완료하고 본격 가동



울산의 회색빛 공장지대에 첨단 LED 미디어아트 시설이 등장했다. 
울산시는 울산 소재 대기업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꿀잼도시 울산’ 프로젝트의 일환인 매직스피어를 최근 공개했다. ‘꿀잼도시 울산’은 삭막한 공단의 풍경을 다양한 LED미디어아트 시설을 통해 문화의 거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남구 고사동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정문에서 매직스피어 점등식을 최근 개최했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꿀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K삼거리부터 부곡사거리까지 1.5㎞ 구간에 산업과 문화를 접목한 거리를 조성하는 등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성과물인 매직스피어는 작년 ‘CES 2024’에서 SK그룹 부스에 설치됐던 ‘원더 글로브’의 새로운 명칭으로 지름 6m, 무게 4.5t의  LED미디어아트 조형물이다. 총 1,400개의 LED패널로 구성된 지구본 모양의 이 미디어는 어느 방향에서든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당시에는 SK의 기술과 사업이 추구하는 청정한 미래를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CES가 끝난 뒤 원더 글로브 처리 방안을 검토하던 SK는 제조업 기반 도시인 울산에 해당 조형물을 설치해 산업시설에 예술적 감성을 더할 수 있다고 보고 울산시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매직스피어의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 기획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착공,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매직스피어에서는 지구와 바다, 고래 등을 담은 8가지 옴니버스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울산과 SK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시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직스피어 인근 보도와 담장을 정비하고, 포토존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자동차 또한 이 프로젝트를 위해 120억원을 투입, 아산로·명촌·출고센터 등 3곳에 대형 LED사이니지를 구축했다. 특히 3곳 중 해안문에 설치된 LED사이니지는 현대차가 가장 공들인 매체로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폭 20m, 높이 21m의 빌보드 타입으로 지난 연말 시범 운영을 마치고 현대차와 울산시 홍보영상 등을 송출하고 있다. 울산 해안문은 성내고가교~염포산터널을 통해 동구로, 방어진순환도로를 통해 남목과 HD현대미포조선, 염포동으로 통하는 동구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한다. 


신한중 기자[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