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디지털프린팅 업계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DTF 프린팅이다. DTF 프린팅은 스크린 인쇄 기반의 아날로그 날염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수년새 아주 빠르게 시장 저변을 확대했다.
사용 현장에서는 이 솔루션에 대한 일부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지만,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고퀄리티 프린팅 작업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많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렇다 보니 디지털프린터 공급사들도 이 시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주목해 볼만한 것은 메이저 브랜드들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가세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현재 DTF 프린팅 시장은 전통의 디지털프린터 공급사가 아닌 DTF 프린터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들고 시장에 나선 신규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는 맨프로텍이다. 이 회사는 그래피티와 아발란체 등의 DTF 솔루션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하면서 초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맨프로텍이 시장에 자리잡은 이후에는 수많은 중국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산 장비들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DTF 프린터가 개발된 본고장이 중국인 만큼 당연한 수순이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장비들도 다수 시장에 유통되면서 옥석가리기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특히 저품질 장비들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나면서 중국산 장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어 왔다.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시장에서는 메이저 브랜드의 고품질 장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메이저 공급사 중에 이런 시장의 흐름을 포착, 가장 먼저 깃발을 들고 나선 것은 마카스다.
회사는 미마키가 새롭게 개발한 DTF 프린터 ‘TXF 시리즈’를 최근 출시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1월에는 국내 텍스타일 프린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동대문 동화상가에서 ‘TXF300-75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판촉을 추진하고 있다.
미카스가 TXF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안정성이다. 화이트 잉크 사용량이 매우 많은 DTF 프린터는 그 특성상 노즐막힘과 그에 따른 헤드손상 등의 문제가 잦다. 실제 유저들이 사용상 가장 불편해하는 문제도 바로 이 점이다.
마카스 관계자는 “TXF 시리즈는 DTF 프린터의 고질적 단점으로 꼽히는 화이트 잉크 노즐막힘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장비”라며 “DTF 시장에서 신뢰성있는 장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확실한 호응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한 가성비의 디지털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휴프라임도 올인원 타입의 DTF 프린터 ‘수퍼X-650플러스’를 들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것은 파우더 고착기(셰이커)와 집진기 등이 일체형으로 나온 올인원 타입이라는 점이다. 일체형인 만큼 기존 장비에 비해 관리가 편하며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도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롤랜드디지도 올해 1월 DTF 프린터 ‘TY-300’을 출시했다. ‘새로운 세대의 DTF 프린터’라는 타이틀로 홍보하고 있는 이 제품은 빠른 출력 속도로 높은 생산성을 구현한다. 재품의 신뢰성이 높고 인쇄·헤드 클리닝시 잉크 소모량이 적어 효율성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회사측은 홍보하고 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