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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옷가지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단단한 소재로 제작된 여행가방을 우리는 흔히 캐리어(Career)라고 부른다. 하지만 캐리어는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콩글리시에 가깝다. 실제 해외에서 캐리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트케이스(Suitcase)’, ‘배기지(Baggage)’. ‘러기지(Luggage)’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이런 여행가방은 많은 가방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디자인보다는 기능과 안전성이 담보돼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일반 가방 브랜드에서 여행가방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여행가방만을 전문적으로 제작·판매하는 기업들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여행가방 브랜드의 옥외광고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꽤나 독특한 아이디어가 나올법한 제품이지만, 의외로 ‘규모와 목’에 집중하는 정석적인 패턴이 많다. 여행 수요가 많은 젊은 층이 집중되는 핫플레이스나 여행의 시종착 지점인 공항·터미널 등 주요 광고매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미지에 있어서도 독특한 컨셉보다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광고가 선호되는 편이다. 제품의 특징보다는 여행의 로망과 설렘을 어필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또한 스타 모델을 조명하는 마케팅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새롭게 여행가방을 구매하는 젊은 층들이 가지고 있는 스타에 대한 선망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