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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흉물이라고? N0~’… 보도육교들의 화려한 변신

신한중 l 487호 l 2025-03-1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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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LED시설 설치로 경관 개선… 미디어스크린 설치하기도

도시의 보도육교를 생각하면 대개 회색의 콘크리트 나 철 구조물에 난간에는 덜렁거리는 현수막이 걸려있 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 만큼 보도육교는 도시의 주요 시설물임에도 디자인면에서는 사각에 방치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거리 미관을 위해서는 보도육교를 없에야 된다는 목소리도 줄곧 나왔다. 하지만 이런 육교들이 요즘 색다른 변신에 나서고 있 다. 바로 최신의 LED경관조명 시설 설치를 통해서다. 일부에서는 보도육교의 난간을 미디어스크린으로 활용 하는 사례도 다수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최근 말죽거리 보도육교에 대형 투명 LED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독창적인 보도육교 디자인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육교의 엘 리베이터 상·하행선 유리 외벽에 투명 LED필름 미디어 를 부착해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하는 형태다. 시민 들에게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공공정보를 제공하는 공 공미디어로 활용하는 한편, 새로운 야경시설로서 강남 구를 알리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초구는 고속터미널역 부근 센트럴시티 보도육교에 형형색색의 LED조명을 설치해 노후된 외관을 개선했 다. 주탑 부분에 바 타입 조명 203개, 내부 연결통로 및 계단부에 하부등 87개를 설치했다. 이 조명은 심미적 연출 외에도 미세먼지 정보를 4가지 색상을 통해 실시 간으로 나타낸다. 또한 지역 축제를 홍보하고 크리스마 스 기간에는 육교의 외부 조명 색상을 파노라마 형태로 조합해 거리의 활력을 더하는 용도로도 활용한다. 색다른 디자인의 LED구조물을 통한 개선 사례도 있 다. 경기 안양시는 음식문화 거리인 비산골을 활성화하 기 위해 비산인도교(육교)에 비산골의 특색을 담은 경 관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육교 상부에 여러 개의 사각 구조 LED조명을 달아서 육교를 걸으면 빛의 골짜기로 진입하는 것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인천시 강화군은 작년 강화대교 입구에 강화읍성의 망한루 형태 디자인이 적용된 보도육교를 새롭게 구축 했다. 길이 42m, 높이 11.5m인 이 육교는 망한루의 기 와 하나하나가 LED조명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경관 조명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픽셀이 굵은 미디어 스크린으로도 활용된다. 한편, 이런 보도육교들의 디자인 개선사업에는 투명 LED디스플레이 제품들이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철제 난간으로 이뤄진 보도육교의 특성상 난간의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미디어 시설로도 사용할 있는 투명 LED디 스플레이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충남 천안시 천안천의 서부역사 보도육교, 인천 부평 시의 구산초등학교 보도육교와 신촌 보도육교 등에도 투명 LED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