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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업 불경기인데 간판 테두리 LED모듈은 호황

신한중 l 488호 l 2025-04-1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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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간판 교체 대신 테두리조명만 교체하는 사례 많아

지난한 경기침체로 간판 업계의 불황 도지속되고있다.관련업계에따르면간 판주문물량자체가예년에비해확줄었 다.창업자체가준데다기존간판의교체 물량도 잘 나오지 않는 까닭이다. 이처럼간판업불경기속에서되레간 판 테두리용 LED모듈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유는 어려운 경기로 인해 간판 교체비용이 부담스러운 매장들이 신규간판 제작 대신 일종의 간판 리모델링 차원에서 테두리 모듈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구시가지 유흥가에서 집 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래된 업소의 낡은 간판들이 즐비한 만큼 간판 테두리 조명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려 하는 까닭이다. 특히 간판의 세련미보다는 즉각적으로 눈에 띄는 간판이 중요한 노래방 등 야간 운영 업소는 테두리 조명을 설치하지 않는 곳을 찾는게 더 쉬울 정도다.
한 제작설치 업체 관계자는 “한 업소가 간판 테두리 조명을 설치하면, 주변의 간 판들이 상대적으로 어두워 보이는 까닭 에 주변 업소들이 순차적으로 다 테두리 LED조명을 설치하는 일이 많다”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유흥거리 일대가 다 간판테두리조명을달게되는경우도왕 왕 생긴다”고 말했다. 설치비용이 저렴한 것도 인기의 이유 중 하나다. 간판을 제작해 시공하는 것과 비교해 테두리 조명을 설치하는 것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간판 업체에 의뢰해도 큰 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손재주가 있고 어느 정도 전기 지식을 갖춘 업주의 경우 LED모듈을 구입해 직접 다는 일도 많다. 모듈 뒤편의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부착 하거나 피스로 고정하면 된다.
▲눈부심 적고 방수에 유리한 커버형 제품 위주로 설치 간판 테두리 조명이 처음 사용됐을 때는 전용의 제품이 없어 일반 간판용 LED모듈을 사용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LED모듈 제조사들도 테두리 전용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추세다. 테두리용 LED모듈의 경우 광원이 직 접 노출되는 제품보다 눈부심을 줄일 수 있는 커버형 제품이 주를 이룬다. 커버 타입 제품은 광원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는 데다 방수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조례를 통해 간판 광원의 직접 노출을 제한하고 있기도 하다.
보통은 3구형 제품이 많이 사용되지만, 출력을 높인 1구형 제품도 나름의 수요가 있는 편이다. 한편 테두리용 LED모듈의 경우 디밍이나 점멸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 들도 있다. 빛이 간판 테두리를 따라 순차적으로 움직이거나 랜덤으로 깜빡이이는 등 여러 연출 패턴을 사용해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기능을 갖춘 테두리용 LED모듈을 현장에서는 ‘뱅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