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직원들과의 숱한 분쟁과 정관과 규정을 무시한 무소불위 권한 행사로 총회에서 두 차례나 해임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던 이형수 회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회장직 연임을 위한 재출마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이 회장은 최근 한국광고신문과 가진 송년 인터뷰에서 임기 이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지난 3년간은 온갖 분란에 휘말리다 보니 사실 회장직을 제대로 수행했다고 할 수 없는 처지다. 임기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제야 ‘해야 할 일’이 눈에 보인다. 할 수만 있다면 협회를 위해 다시 헌신, 봉사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2007년 12월 28일자 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장은 또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월중에 협회 정기총회가 열려야 할 것이다. 나는 지난 15년간 5차례 출마한 적이 있다”고 말해 2월중 회장 선거를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1월 10일 이사회를 열고 총회에 참석할 대의원의 선정기준을 정할 예정이어서 비판적 입장의 회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의원 선정 기준은 이미 정관과 규정에 명문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부당한 선정기준을 정하지 않을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 이 회장은 2006년 12월 법원허가 임시총회에서 회장직에서 해임된 뒤 해임을 부정하며 주로 비판적인 대의원들의 자격을 무더기로 박탈, 자신을 지지하는 대의원들로 두 차례 임시총회를 소집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