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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경관조명으로 기품있는 새 변신

전희진 기자 l 140호 l 2008-01-1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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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강조·밝고 화사하게… 컬러풀한 모습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최근 새로운 야간 경관조명으로 화려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건물 상단의 돔과 처마 및 건물 위·아래를 잇는 기둥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하고 초록색과 청색, 주황색, 흰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연출했다. 
 
한강 야경의 새로운 랜드마크 상징물로 떠올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최근 새로운 야간 경관조명으로 화려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국회의사당은 야간 조명시설이 부족해 국가 위상을 반영하기는커녕 오히려 도시의 야간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 설치한 국회 야간조명은 기존의 주황빛 나트륨램프 조명으로 인해 무겁고 어둡게 표현됐던 이미지에서 탈피해 밝고 화사한 빛으로 기품있으면서 웅장한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건물 상단의 돔과 처마 및 건물 위·아래를 잇는 기둥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해 의사당 건물 전체가 멀리서도 밝고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했으며 돔과 처마, 기둥 등을 초록색과 청색, 주황색, 흰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연출했다.
꼭대기의 돔 부분은 1.8KW 투광등과 400W 투광등이 사용됐고 기둥은 컬러체인지가 되는 250W 스페셜 라이팅을, 벽면은 50W 투광기를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 속에 변화를 줬다.  
흥미로운 부분은 건물 전면에 부착한 대형 그릴 LED판. 이 LED판을 통해 국회 회기나 국경일에 태극기, 무궁화 등 다양한 국가 상징물들의 영상을 동적으로 연출하게 된다.
또한 의사당 건물 조명과 함께 국회 경내의 관목, 동상, 분수대, 광장보도 등에도 지중등과 스텝등, 분수 LED 등 각각 특성에 맞는 조명을 설치해 국회 공간 전체의 야간 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국회 야간조명은 ‘잠들지 않는 열정, 희망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로 국회가 잠들지 않고 언제나 국민의 눈과 귀가 돼 국민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한강변 경관개선 작업을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도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떠오른 국회의사당 경관조명은 매일 일몰 후부터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
이번 국회의사당 경관조명 디자인 및 시공은 누리플랜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