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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호) 이병일의 간판 속 맞춤법/카센타(X)->카센터(O)

l 호 l 2004-03-24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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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의 간판 속 맞춤법(15)
서울신문 교열팀 차장
  카센타(×)→카센터(○)
어떤 분야의 전문적·종합적 기능이나, 설비가 집중되어 있는
곳을 뜻하는 ‘센터’라는 말만큼 간판에 흔히 사용되는 단어도 없지
않나 싶다. 이중 전문적·종합적 기능에 따라 붙여진 이름들이
‘카센터’ ‘이삿짐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등이 되겠다.
‘가구센터’ ‘공구센터’ 등은 가구점이나 공구점이 밀집되어 있어
그 일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영어 단어로서 센터(center)도 중심, 중앙, 핵심 등의 뜻이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중도파, 온건파를 나타내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는 탈냉전시대니,
이데올로기의 종말이니 하지만 우리 내부에서는 남북 대치의 외부환경
탓인지 이념적 갈등이 더 심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갈수록 중심 잡기의
괴로움도 심해지는 듯하다.
다시 ‘센터(center)’로 돌아오자. 영어에서는 ‘-ter’로 끝나는
단어가 많은데, 외래어 표기상으로는 ‘-타’가 아니라 ‘-터’가 된다.
즉, ‘센타’가 아닌 ‘센터’, ‘모타(moter)’가 아닌 ‘모터’로
표기해야 한다. 따라서 ‘카센터’, ‘이삿짐센터’가 맞는 표기이다.
·카센타(×) → 카센터(○)
·이삿짐센타(×) → 이삿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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