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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호) 실사업체 편중현상 올해도 ‘여전’

l 호 l 2003-12-18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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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업체들의 상대적 소외감도 그대로
실사업계선 “볼게 없다” 불만의 목소리

이번 코사인전은 실사업체의 편중현상에 따른 여타분야 관계자들의 소외감이 여전한 가운데 정작 실사업계 관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내실 거두기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조명사인 메이커, POP·디스플레이 관련업체의 참가 증가로 예년보다 전시회 구성이 다양해졌음에도 실사업계의 편중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것은 이들 업체의 높은 부스점유율 때문. 시스템 업체 등 실사관련업체들은 적게는 5개 부스에서 많게는 30개 부스까지 대규모로 전시회에 참여, 실제 부스 점유율은 50%를 넘었다.
LED제조업체인 A업체의 관계자는 “참가업체가 다양해졌다고는 하나 규모있는 시스템업체들이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같이 작은 업체들이 느끼는 소외감은 여전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제품 제조업체인 L업체 담당자는 “장비나 공구, 디자인업체 등 상대적으로 영세하거나 작은 업체의 참가율은 극히 저조했다”며 “규모가 작은 업체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하는데 올해도 여전히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규모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한 실사업계 관계자들 입에서도 정작 “별로 볼게 없었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중대형 솔벤트플로터 위주로 신기종이 몇몇 선보였을 뿐 새로운 것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게 실사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
부스가격 논란으로 일부 실사업체들이 참가를 하지 않은데다 잉크, 소재업체들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이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결국 이번 코사인전은 전시구성의 다양화, 참가업체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중요한 축인 실사업계와 이를 제외한 여타업체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에 실패한 전시회로 끝을 맺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