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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은 배와 허리 전체가 불룩하게 살찐 \'단지형\'과 배만 앞으로 볼록하게 나온 \'붕어형\'으로 구분된다. 붕어형은 뱃속에 지방이 많이 차 있는 경우로 내장형 비만이라 불린다.복부의 피하지방과 복강 내장 사이에 지방이 쌓여 있는 것이다.
붕어형이 단지형 비만보다 훨씬 더 해롭다.피하지방은 미용상의 문제일 뿐 건강에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내장지방은 때때로 심각하고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대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다. 이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하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동맥경화성 질환을 부른다. 뱃살이 늘어날수록 심장혈관의 폭이 좁아지면서 심장은 항상 과로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는다. 또 간의 포도당 생산이 증가하고 식사량이 많아지므로 혈당이 높아진다. 그만큼 당뇨병의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인체의 건강은 상부의 열기가 순조롭게 하강하고 하부의 진액은 상부의 눈·코·입·귀로 잘 공급되는 형태로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 신혼 때는 무리한 정력 소모로 이같은 기능이 떨어지고 복부쪽으로 기운이 몰려 배가 나오게 되고 정력도 감소한다.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술 등 성형수술로 해결되지 않는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사요법, 행동요법으로 열량 섭취를 줄이고 양기를 보해 줘야 한다. 뱃살을 뺀다고 복근운동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꾸준한 전신운동으로 몸의 지방을 고루 연소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식사요법의 기본원칙은 평소 식사량보다 줄이되 기초대사량보다는 더 먹어야 한다. 바람직한 식사량은 체격에 따라 다르지만 자신과 비슷한 키의 보통사람이 먹는 양의 60~70%면 적당하다. 약물요법으로는 \'보양탕\'이나 \'팔미원가감방\'을 이용해 인체의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고 원기를 활성화시켜 인체의 활동성을 키워 주는 것도 복부비만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승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