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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갑상선 기능항진증

l 호 l 2003-02-14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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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교 삼정한의원장)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돼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영유라고 해서 주로 흥분하기 쉬운 사람, 청장년,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중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월경, 임신 등으로 인한 내분비 장애, 감염, 두부 외상, 약물 남용 등이 요인이 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목이 붓고, 맥박이 빨라지며, 안구가 돌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유없이 과도한 행동을 하며, 항상 발열감이 있고, 식사량은 증가하는데도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땀을 많이 흘린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근심이 많아지고 불안해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늘 피로감을 느끼며 성기능이 약해지고 때로는 머리가 빠지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정서장애로 인해 기가 울결돼 습담(비정상적인 대사산물)이 목 주위의 경락에 뭉쳐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침, 뜸, 약물로 기를 소통시켜 주고 습담을 치는 치료방법을 행하게 되는데 요즘에는 약침치료를 병행해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 환자는 항상 자극적인 언어, 행동 등을 피해야 하며 주위에서도 환자가 흥분 또는 긴장, 우울해 하거나 화를 내도 이해와 관용으로 감싸 주는 일이 중요하다.

식사는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식물성 단백질과 우유가 적당하다. 당질은 몸무게 1kg당 10~15g 정도를 섭취해야 하며 요드가 많이 들어 있는 미역, 다시마 등을 알맞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식은 피하고 술 담배와 맵고 짠 음식, 양배추, 콩, 콩나물, 커피, 콜라 등은 금해야 한다.
다시마 가루를 찻숟가락으로 1스푼씩 하루 세 번 식전에 먹는다. 다시마를 먹여 기른 닭이 낳은 달걀을 하루 세 번 식전에 1개씩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