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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자신의 체질을 개선하거나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알레르기질환이나 피부질환을 지닌 사람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체질은 변하는 것이 아니다. 완벽한 체질을 타고나지도 않는다. 따라서 체질을 바
꾼다는 말은 성립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한 가지 이상의 허점을 지니게 된다. 사상의학은 동무 이제마 선생의 \'동무수세보원\'을 토대로 출발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혹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한두 가지 생리적인 불균형을 유발하게 돼 있다.
그리고 그 불균형이 심할수록 전형적인 \'체질적 특성\'을 보이게 마련이다. 소화기 증상을 잘 일으키는 소음인, 폐계와 간계 질환이 잘 생기는 태음인, 콩팥의 수기부족을 잘 일으키는 소양인 등등.
요즘 다양한 면역학적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알레르기성 체질\'이나 \'아토피 체질\', 그리고 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 체질\'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이는 각각의 증상이 잘 유발되는 체질로 변했다는 의미다. 즉 생리적인 불균형이 잘 유발되는 특성이 오랜 시간 지속돼 체질 화된 것이다.
일과성으로 지나가는 질환은 체질이 되지 않는다. 같은 질환을 반복적, 간헐적으로 혹은 지속적, 주기적으로 유발해 나가는 현상을 보이면 이미 체질화된 것이다. 체질개선이라는 의미는 이러한 체질적인 불균형으로 유발되는 악조건을 좋게 바꾼다는 의미다. 이는 곧 생리적인 균형을 찾아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체질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의 변화, 식습관의 변화, 한약의 복용, 기타 다양한 개선방법을 찾아 작게는 1개월에서부터 길게는 수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이승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