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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정력을 증가시키고 발기력을 강화해 준다는 식품이나 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아그라가 출시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밤 생활에 자신을 갖게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남성들 가운데는 약이 잘 듣지 않아 좌절하거나, 심한 부작용 또는 거부감으로 사용을 중단하기도 한다.
최근 비뇨기과에 \'비아그라를 대신하는 새로운 발기치료제\'가 없느냐며 찾아오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음경 내부에 약물을 스스로 주입해 발기하게 만드는 방법을 발기유발주사라고 한다. 이 주사법은 비아그라에 듣지 않던 환자들조차도 신기해할 정도로 확실한 발기효과를 보인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발기유발제가 발견된 역사는 비아그라보다 훨씬 오래 됐다. 1982년 6월 프랑스 한 병원에서 수술하던 중 사용됐던 파파베린이란 혈관확장제가 우연히 음경 내로 흘러들어가 뜻하지 않게 발기되는 현상이 관찰된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이 때부터 발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고 보며, 많은 의사들이 발기시킬 수 있는 약물을 찾아 나서게 된 계기가 됐다. 문제는 파파베린이란 약물의 약효가 너무 강력하다 보니 4~5시간 이상 발기가 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는 점이다.
얼마 전 내원한 A씨는 의사의 처방 없이 약물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장장 3일 동안 발기가 죽지 않아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발기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물론 최근에는 몇 가지 약물을 함께 사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이처럼 장시간 발기되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사전에 나이나 음경의 크기에 따라 사용량을 조절한 후 사용하면 주입 후 5분 이내에 발기가 시작되며 30~60분 가량 지속된다. 사정도 대개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임신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