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
날씨 불러오는 중...
Echo

Weekly Updates

뉴스레터 신청하기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제12호) 염좌 응급처치법 (이승교 삼정한의원장)

l 호 l 2003-03-03 l
Copy Link

사람들은 등산을 하거나, 등하교 또는 출퇴근 길에 도로를 걷던중 무심결에 발목을 삐는 경우를 많이 겪는다. 또 배구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도중에 손목을 삐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발목이나 손목을 삔 것을 \'염좌\'라고 하는데 염좌의 치료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이다. 다시 말해 몸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상처 부위를 잘 보호하는 것이다. 아울러 골절이냐, 아니면 단순한 염좌냐를 제대로 가늠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반드시 전문의료인이 담당해야 할 몫이다.

그런데 골절이냐, 염좌냐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다. 상처 부위의 반대쪽 손가락에 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먼저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의 갈라지는 부분 중에서 검지 손가락쪽의 뼈 부분을 확인한다.
그 다음 위에서 말한 뼈 부분을 만지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데 이때 이곳을 비교적 날카로운 물체로 여러 차례 자극해줄 경우 염좌 부위의 통증이 어느 정도 줄어듦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발목 염좌라 해도 그 자리에 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위에서 말했듯이 염좌 치료의 기본 원칙인 안정을 지키는 일에 크게 위배된다. 따라서 설사 걸을 수 있다 하더라도 최대한 상처 부위를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가능한 신속하게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가 본격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응급조치로 걸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해서 걸어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매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염좌가 생겼을 때 그러다가 골절마저 일어나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발병일 당일에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라든가, 치료를 받으러 가는 도중 상처 부위에 차가운 물수
건이나 얼음수건을 올려 놓고 차갑게 해주는 것도 적절한 응급조치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