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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얼굴이다. 특히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해 웃음, 울음, 슬픔, 분노 등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간혹 얼굴 근육이 자신도 모르게 실룩거리는 환자를 보게 된다.
이를 \'안면경련\'이라고 하며 안검, 입주위, 뺨 등의 근육이 실룩거리며 경련을 일으킨다. 보통 한쪽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짧게는 몇 초 동안, 길게는 몇 십분 동안 경련이 일어난다. 하루 중 경련이 일어나는 횟수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안면경련은 정서불안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다발한다.
원인은 첫째, 간의 기운이 뭉쳐서 생기는 경우로 안면경련 외에 현훈, 이명, 우울증의 증상이 있다. 만성적으로 반복해 발작하게 되며 특히 입 주위의 근육 경련이 두드러진다. 항상 우울한 표정을 짓게 되며 화를 잘 내게 된다.
둘째, 간의 혈이 부족한 경우에도 안면경련 발작이 자주 일어난다. 즉 간혈이 부족, 근육에 영양공급이 잘 안돼 나타나는 것이다. 뚜렷한 원인이 없이 근육이 약간 미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혈허의 증상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 많이 일어난다.
셋째는 외부의 나쁜 기운이 침투해 생긴 경우. 갑자기 안면경련이 일어나며 두통, 코막힘,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외에도 중풍에 의한 경우와 안면신경마비 등의 증상에 의한 경우가 있다.
이때 침과 약을 병행하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주로 기가 부족해 생기는 질환인 만큼 기를 보충해주고 풍을 제거하는 약물치료와 찬죽, 사백, 사죽공, 풍지, 지창, 협거, 족삼리, 곤륜 침치료가 중심이 된다.